[100자평] 노르웨이의 숲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7년 8월

지금도 어느 여행지에 머물면서 여유롭게 글을 쓰고 있는 작가가 단지 부러울뿐 이제는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글에게 돈과 시간을 허비하긴 싫어졌지만 추억을 더욱 미화시켜준것에 대하여 감사해야할지 원망해야할지 ...

[100자평] 눈 떠보니 50

눈 떠보니 50 -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지만
김혜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0월

책보다 강의가 더욱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두아이의 엄마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이뻤던 김혜민 PD/저자 참조 출연이었지만 내용은 메인이자 핵심이었던 농담조처럼 말하지만 그속에 위트와 해학이 넘치고 여유로왔던 정재찬 교수님 그리고 투머치에 담겨진 한결같은 진정성의 김민식 PD님 감사합니다

[100자평] 베토벤 아홉 개의 교향곡

베토벤 아홉 개의 교향곡 - 자유와 환희를 노래하다 ㅣ My Little Library 5
나성인 지음 / 한길사 / 2018년 7월

강의를 듣고서야 교향곡 전집을 전부 음미하게 되었다 듣지도 않은채 그저 진열장이나 겉치레 행사로만 클래식을 접하는 길다는 따분하다는 이유로 멀리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좋은 가이드 덕분에 주입식 혹은 일반화적인 베토벤에서 벗어나 비로소 베토벤의 섬세한 손길들의 향연을 느끼게 해줌에 감사

[100자평]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 김제동의 헌법 독후감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18년 9월

별2개를 까고 싶었던 이유는 북토크때 라스에서 재탕한거 때문에 & 출판사의 욕심이 과하게 드러나보인 책마케팅 입니다 ㅎㅎㅎ 농담속 진담과 진담속 농담을 오가는 당신만의 페이소스가 담긴 토크는 가벼운거 같지만 진정성 있고 두서 없이 들려도 여전히 울림이 있었습니다

[100자평] 정선

정선 ㅣ 테이크아웃 6
최은미 지음, 최지욱 그림 / 미메시스 / 2018년 7월

드라마 스페셜로 각색해도 좋을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이책 단편 정선을 읽으면서 단연 가장 눈에 띄면서도 다시금 되새겨준 결정적인 문구라 하면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것이 불안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었다˝
아닐까 합니다 그냥 쉽게 한번 훑고 넘어가기엔 훅이 너무나도 강하고 진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