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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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덧붙임 글을 읽으면서 주인공 나에게 허락되니 않는 해피엔딩에 화가났다. 그 세명의 청춘, 누구하나 가엾지 않은이가 없었지만... 그래도...'나'도 소설의 엔딩 정도의 행복을 누릴 지분은 있었던거 아닐까. 아님, 현실은 소설이나 이야기에서처럼의 극적인 행복은 없음을 일깨워 주는 것일까.

책이 나왔을때부터 읽고 싶었는데 7년이 지난 오늘 완독했다. 본의 아니게 아껴둔만큼, 아껴놓은 귀한 술을 한모금 머금어 본 기분이다.

기대했던 진부하다면 진부해질수있는 엔딩에 사족을 붙인 죗값을 물어 별은 세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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