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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 - 수상 작가들이 뽑은 베스트 7 ㅣ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편혜영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평점 :
한국 작가들의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여성작가, 단편소설, 이북/오디오북 위주로. 쉽게 쓰여진 것 같은 소설도 있고 이런 것도 소설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작품도 있다. 그래도 읽을 때 마다 좋고 새롭고 자극이 된다. 최근 빠진 작가는 정지돈과 백수린. 정지돈은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는 구조와 그 재치가 마음에 들고 백수린은 이방인으로서의 감정을 세밀하게 드러내서 좋다.
요즘 한국 문학의 트렌드는 퀴어와 페미니즘인 것 같다. 우리의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 그동안 새로운 작가를 많이 알게 해 준 문학동네의 ‘젊은 작가상’이 벌써 10주년이 되었다. 기획이 참 마음에 들어서 매해 기다려진다. 새롭고 아름다운 단편을 더 많이 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