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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앨런 피즈 외 지음, 이종인 옮김 / 가야넷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제목만 봐도 여자들은 약간 솔깃해진다. 맞아 나도 지도 잘 못 보는데..맞아 국진씨도 내 말을 잘 안듣는것 같은데.... 맞아... 뭔가 달라..난 인간대 인간으로서 다른 인단들이 존재한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뭔가 다른점들이 있었어... 그래 남자랑 여자랑 뭔가 다른 특징들이 있었던 거야....
물론 난 이 책에서 제일 맘에 드는 부분은 요즘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여자들이 평균 3%정도 남자들보다 머리가 좋다고 했다는 사실..... ^-^ 수 년 전에 어떤 남자인 인간이 두뇌의 크기(용량)가 남자가 더 크기 때문에 남자들 머리가 더 좋다는 둥.... 불교에서 여자들은 성불할려면 다음 생에서 남자로 태어난 다음 다시 한번 불도를 닦아야 된다고 했다는 둥..헛소리를 하는 통에..여자인 나를 엄청 황당하고 기분 나쁘게 했었는데..요즘 과학자들은 전보다 훨씬 똑똑들 해져서 여자들 두뇌가 남자들 보다 좋다는걸 밝혀내다니 ...정말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했다..
^-^ 물론 난 남녀 불평등주의자가 아니다. 단지 그간의 여자에 대한 불평등한, 무식한 낭설들에 대하여 시정이 필요하다는 것뿐....
이 책에선 생물학적으로, 역사적으로 (집단 무의식?..), 사회적으로 등등의 이유를 대면서 여자와 남자의 대체적인 특징들을 잘 지적해 주고 있다. 사이좋게 양쪽다 발전하려면 여남 서로에 대한 연구와 공부가 필요하다. 기존의 그릇된 통념들을 가지고 앞으로도 살아갈려고 하면 문제가 생긴다. (엄청 많이... ) 그리고 딸,아들 다른 성의 아이들을 그에 맞게 교육시키는데도 필요한 사실들이다.
물론 이 책이100% 다 맞다는 건 아니다. 단지 서로를 공부하는데 있어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는 것... 특히나 생물학적(호르몬)인 차이로 인한 여성성과 남성성, 그리고 이성애와 동성애, 여자,남자의 우수한 능력의 다른점이 잘 이해되고 활용되면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