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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바다
앨리슨 레스터 지음, 김우열 옮김 / 예꿈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마법의 바다
내 어릴적 기억속의 바다는 넓고 하얀 백사장에서 철썩철썩 넘나드는 파도를
피해 도망다니다 파도가 허물어뜨리던 모래밭위의 모래성을 쌓아도 보고
조막만한 손과발로 모래속을 쓱쓱 문지르고 꼼지작거려 예쁜조개도 잡고
방파제에서 다이빙도 하며 오랜시간을 함께했던 유일한 놀이터였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철썩이던 파란파도,햇빛에 반짝이던 금빛 모래알
바다가 무슨 마법을 부린듯 바다에서의 하루는 매번 같은 놀이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시간이 언제 갔는지 모를정도로 재미나고 즐거움이 가득했던....
마법의 바다를 읽으며 그때를 회상해 본다
행복의 바다,마법의 바닷가에서 헤엄도 치고,물장구도 치며 파도에 맞춰 뛰어 오르다
하얀말이 되어 달리는 물결을 발견해요
모래성과 탑도 쌓으며 성주위에 왕과왕비를 가둔 불을 뿜는 용과
맞서 싸우기도 한답니다
행복의 바다,마법의 바닷가에서
달팽이 부대의 호위를 받으며 바다용의 등에 타고 물고기나라도 가보고...
회색 바다를 거닐다 파도가 가져다 놓은 보물상자도 발견해요
행복의 바다,마법의 바닷가에서
작은보트로 항해도 하고 엄청나게 큰 상어도 낚아요
모닥불에 몸을 녹이다 보물을 나르든 해적도 발견하고
행복의 바다,마법의 바닷가에서
침대에 누워 파도의 노래를 들으며 잠들면 어느새 두둥실 바다위를 떠가지요
바다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들과 추억들을 가득담아 놓은 마법의 바다
읽는내내 꿈을 꾸는듯한 기분좋은 경험을 선사해주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