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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3만엔 비즈니스, 적게 일하고 더 행복하기 - 철학하는 발명가 후지무라 박사가 제안하는 신개념 비즈니스 액션플랜
후지무라 야스유키 지음, 김유익 옮김 / 북센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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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었고 2019년 최저임금이 전년대비 10.9%인상될 예정이다. 대기업은 줄어든 근로시간에 불만을 가지고 중소상인은 늘어난 최저임금에 반발하고 있다. 2004년 주 5일제가 도입되자 기업과 가계가 망할 것처럼 시행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휴일을 더 늘려야 내수와 경제가 살아난다고 쉬는날을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대체공휴일도 도입되었다. 개인과 사회의 인식이 노동의 양보다는 삶의 질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근로시간은 지금보다 더 줄어들고 최저임금은 더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가가 늘어나야 사람들은 행복감을 느낀다. ‘개미와 베짱이‘ 우화에서 개미는 열심히 일하는 성실함으로 베짱이는 놀기 좋아하는 게으른 대상으로 묘사된다. 이것을 현실의 관점으로 본다면 개미는 쉬는 날도 없이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일 뿐이다. 그러나 베짱이는 일상을 즐기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자이다. 무위도식을 하자는 말이 아니다. 적게 일하고 더 많이 행복하자 것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업무에 시달리며 일만 한다면 내인생에 미안하지 않겠는가. 내주위에도 일에 보람을 느끼며 물질적 생산을 중시하는 사람도 있고 여가를 더 중요시 하는 사람도 있다. 누구의 삶이 더 올바르다고는 단언할 수 없지만 나는 일만하는 개미보다는 일상을 여유롭게 즐기는 베짱이로 살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