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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고쳐드립니다 - 작은 불편에도 큰 불행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족 만들기
브루스 파일러 지음, 이영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6월
평점 :
가족을 고쳐드립니다
부루스 파일러 지음 / 이영아 옮김 / RHK 알에이치코리아 출판
![](http://postfiles6.naver.net/20140723_229/inpola_1406091255681EYVQd_GIF/x1.gif?type=w2)
다수의 공인들이 아주 힘든 일들을 겪고나서 하는 말중에 하나는
가족이 힘이 되었습니다 라는 말이다
또는 사업실패나 파산및 병이 들었거나 하는 때에도
가족때문에 살려고 발버둥치며 노력하는 이들을 많이 본다
그러나 누구나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들은 가족때문에 죽음을 당하고 사기를 당하기도 하며
가족으로 인해 골머리를 썩고 사는 이들도 많다
좋던싫던 가족은 그 배를 떠날 수없는 망망대해속의 배 한척 안에 탄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결국은 그들과 함께 죽을 때까지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녀일수도 있고 부모일수도 있으면 나중에는 조부모가 되어야하는
긴 세월 역활이 바뀌기도 하지만 서로 보지않고 살 수없는 관계,그것이 가족이다
가족을 고쳐드립니다 라는 책에는
작은 불편에도 큰 불행에도 흔들리지않는 가족 만들기 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사실 책 제목보다는 그 부제에 나는 마음이 쏠렸다
작은 불편도,큰 불행도 사소한 오해도 나는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일이였기에
그래서 가족들을 만나기를 피하고 안만나면 상처받지 않는다고 생각하였고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내가 상처받지 않을 궁리만 하였다
언제나 나만 상처받는다고 생각하였다
물론 이 책은 우리나라의 경우가 아닌 외국의 케이스이기 때문에 조금은 문화적으로 다른 부분도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문제는 모두 같아서 나에게 역시 나의 문제처럼 다가오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일들이 황망스러운 일이라던가
죽어도 하지못할 그런 일들이 아님으로 시도하고 노력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고
스스로를 깨닫게하는 여러가지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으로 믿는다
자녀문제,사춘기 청소년과 가족문제,성교육,부부문제,부부의 권태기및 대화하는 방법
부모와 형제자매간의 대화법,마음을 드러내는 방법 등 참으로 알찬 내용이 가득하다
부부의 장에서 다룬 사랑의 언어편은 정말 내게 많은 지혜를 주었다
사람마다 제 1의 사랑의 언어가 있다고 한다
물론 제2,제3의 언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자신의 언어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려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야한다고 한다
내가 상대에게 주는 것이 바로 내가 상대에게 원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부부관계에서 남편과 아내가 똑같은 언어로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한다
그러니 상대의 언어로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채프먼박사라는 분은 애정을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서로 다른 방식을 5가지 사랑의 언어라고 부른다
1.인정해주는 말...당신은 세상에서 최고로 멋진 남편이야,혹은 당신의 낙천적인 성격이 좋아 같은
말로 배우자를 칭찬하고 고마움을 전한다
2.선물...꽃을 주거나 사랑의 편지를 쓰거나 애정의 징표가 될 만한 물건을 산다
3.봉사....내가 해주면 배우자가 좋아할 일 하기,예를 들어 설겆이,개 산책 시키기,기저귀갈기 등등
4.함께 보내는 시간..... 텔레비젼을 끄고 함께 식사하거나 산책하면서 배우자에게 오롯히 집중한다
5. 신체적접촉. .... 배우자의 손을 잡거나 어깨를 감싸 안거나 머리를 쓰다듬는다
서로가 상대방에게 원하는 사랑의 언어가 있는데 상대방은 그렇게 해주지 않을 때
함께 있는 시간이 아무리 많더라도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이 문제는 사실 나에게도 무척 중요한 해답을 주었는데 나와 남편 역시 다른 언어를 가지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가족 역시 마찬가지로 내 마음을 솔직히 말하지않고 형제나 자매의 마음을 짐작하여 말하는 등
내 마음을 열지않음으로해서,혹은 이 말을 하면 내 속이 보일까 걱정되어서
미리 짐작하여 하거나 하지않거나 하는 문제들 때문에 돌이킬 수없는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가족안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모여서 가족회의를 하기도 하고
나와너가 아닌 가족의 이름으로 우리가 라는 하나의 무리를 인정함으로 견고한 가족관계를 만들 수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자라서 흔들림없는 자아를 갖게하고 이 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 만들 수있다면
결국은 가족의 행복한 대화나 가족으로서의 만족감은 정말 중요한 삶의 질을 생성시킨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무리한 일을 시키지않는다
일주일에 다섯번이상 무조건 운동을 하러던가,새벽에 일어나서 매일 반찬 열가지이상 만들라는등의
무리하고 힘든 나를 고치기위한 무엇을 제시하지않는다
다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개념 자체를 흔들어 흐트러진 것을 바로 해준다고나 할까?
왜 가족에 대한 새로운 사고가 필요할까?
아,우리 집이 콩가루 집안이 되었구나 하는 하는 순간이 올 때.....
행복하고 성공적인 가족이 되는 비결이 있을까?
그 해답을 얻고자 많은 연구진을 만나고 수많은 저서들을 읽고
또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얻은 결론의 책이니 믿어도 좋다
저자는 아주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들을 몸소 체험하고, 많은 가족들의 성공사례를 올렸다
시대가 변하고 우리들이 나이를 먹듯 가족들의 생각 역시 변화하고 가족관계 역시 변화하였다
직장일로 바쁜 남편,아내,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남편
자녀양육에 쩔쩔매는 부모,은퇴 후 20년을 고민하는 부모
달라진 가족에게는 새로운 노하우가 필요하다
결국 우리는 누군가의 가족임으로 이 책은 모든 이들이 다 읽었으면 좋겠다
![](http://postfiles6.naver.net/20140723_229/inpola_1406091255681EYVQd_GIF/x1.gif?type=w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