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유전자 - 개인 게놈 공개, 당신의 모든 것을 말한다
미샤 앵그리스트 지음, 이형진 옮김, 신소윤 감수 / 동아엠앤비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벌거벗은 유전자

개인 게놈 공개,당신의 모든 것을 말한다

 

미샤 앵그리스트 지음  | 이형진 옮김  |산소윤 감수  | 과학동아북스

 

 

 

 

 

 

이 책을 읽고있을 동안에 신문이나 인터넷등에서 발견된 기사하나를 소개한다

바로 5300년전의 아이스맨 ,와치맨,유전정보의 해독 기사였다

지난 1991년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의 국경 와치 계곡의 만년설에서

미라 상태로 한 남자가 발견되었는데  발견된 지역의 이름을 따 외치맨(Oetzi Man)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그의 모든것이 생김새와 생활습관, 병력이 밝혀졌다

그는 청동기시대인 5300년 전에 타살돼 ‘유럽 최초로 타살된 사람’으로도 불린다

아이스맨은 갈색 눈빛을 가졌고 심장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특징과

 유당분해 효소 결핍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키.165㎝에 체중은 50㎏이며, 갈색 눈동자를 지녔고

사망 당시 나이는 45세로 추정되고 진드기가 옮기는 라임병에 걸려 있다”고 한다 

외치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와 프랑스령 코르시카에 거주하는

 현대인과 매우 흡사한 유전자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 혈액형은 O형에 갈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불어 연구팀은 외치의 뼈 표본에서 인간 DNA뿐만 아니라

 라임병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균을 발견했다

라임병은 진드기로 전염되는 세균성 감염증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스맨 외치는 5300년 전 생존 당시

 심혈관계 질환과 관련된 유전적 소질을 지니고 있었으며

우유를 흡수하거나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도 갖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아이스맨 '외치'의 유전정보의 해독에 의한 성과이다

 

 

미라 상태로 발견한 아이스맨의 게놈(유전 정보) 전체를 분석해 이같이 발표한 것인데

생각해보라,5300년전에 죽은 한 사나이의 생생한 삶의 시나리오와 죽음의 이유

생전의 병력과 보유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 드러난다

신석기~청동기의 미이라의 골반뼈 세포핵으로부터 추출한 데옥시리보핵산(DNA)의 놀라운 힘..

 

 

 

게놈은 한 개인의 완전한 유전정보를 말한다

과학 기술의 발전은 강 건너 불 처럼 멀리 떨어져있는 하나의 경의로운 사건이 아니라

우리들의 삶과 사회와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유전학의 발전은 이미 의료와 식품 및 사법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또한 유전학은 맞춤 의료나 암의 완전 정복과 불임치료

노화정지 등 상상할 수도 없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도 한다

유전자 특허나그 특허를 둘러싼 분쟁,유전정보의 악용,유전정보에 의한 여러가지 정책 들..

이 책 벌거벗은 유전자는 과학자의 장황한 과학적 지식을 나열한 책이 아니다

2007년 저자 미샤 앵그리스트는 개인 게놈 프로젝트 4번 피험자가 되었다

그 말은 모든 참가자 전체 게놈,다시말해서 유전자 전체를 공개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저자는 이 실험의 참가자이자 과학자로 게놈의 숨을 비밀을 캐내어 풀어내가면서

우리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직접 살펴보는 흥미로운 여정이 그려져있다

물론 재미를 운운할 수는 없지만 아주 어렵다고 생각할 이유 역시 없다

한 순간은 두렵고,한 순간은 웃으며 넘기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지만 매력적이고 명료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부분들이 위안이 될 것 이다

그러나 은밀한 정보와 독특한 세상을 .....과학이라는 이름 아래 보게 되는 당신..

부디 혼란스러운 수수께끼.... 를 풀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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