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살인
코바야시 야스미 지음, 최고은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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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밀실살인

 

 

 

저자 / 코바야시 야스미  옮김 최고은/  출판 / 북홀릭

 

 

 

 

 

 

 

눈 덮힌 산장에서 여러사람이 여러 사람이 보고 있는 가운데

 방에 들어간 여자가 다음날 시체로 발견됩니다

한번도  방 밖으로 나가지않았고 결국 짧은 비명소리만 남기고

창문도 방문도 열리지 않은 밀실에서의 죽음

그런데 시신은 창문 밖 절벽아래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당연하지만 밀실에서의 살인,죽음,시체가 한 장소가 아닌

 분리된 장소에 대한 견해가 분분하고

살인인가,자살인가,사고사인가 의견 역시 분분합니다

이치에 맞지 않은 살인사건,밀실사건

본격 미스터리 사건들이 즐겨 다루는 밀실살인

코바야시 야스미의 밀실살인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추리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즐거운 반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는 이야기가 끝난 후 결론은 났지만 다시 책을 앞으로 하여 다시 한번 책을  읽는 일입니다

앞에서 무심하게 지나 갔던 작은 문장하나가 사실은 아주 중요한 힌트일 수도 있고

작가는 요소요소마다 비밀을 풀 만한 한마디 언질을 주었는데 놓쳤을 경우도 많습니다

왠지 읽어 가면서 이 사람,이건 아닌데 하면서 의심이 가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구요

이번 책은 번역상의 문제이거나 ,문화적으로 아주 생소한 단어들이 많아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매끄럽게 읽혀지지않는 부분들이 많아서

 원문으로 읽는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힌 작가의  문체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곳, 번역자와도 함께 익숙해진다는 것..

되도록이면 좋아하는 작가와 번역자를 꼼꼼하게 보는 편 입니다

번역물을 많이 읽다보니 정말 번역을 제대로 한다는 것이

 소설 하나 완성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 일 임을 알게 되었답니다

 

추리소설속 반전의 묘미

여러분들은 과연 누가 반전의 즐거움을 줄 것인지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나요

반전의 묘미와  반전을 마무리하는 단계의 깔끔한 작가의 역량을 기대 해 봅니다

특히 밀실이나 어떤 건물들을  다룰 때...혹은  소설 흐름 상

 지역의 특징들이 사건에 중요한 요소가 될 때는

지도및 여러가지 상황설정표들이 소설속에 등장하는데

 그 재미 또한 독자를 의한 배려와 함께 생각 할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밀실구조를 상상하면서 혹은 종이에 그려보면서

 책을 읽으신다면  더욱 빅재미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추리소설을 쓰는 작가가 별로 없는 우리나라에 비해

 일본은 추리소설의 장르도 엄청나고 상대적으로 좋은 작가들도 많습니다

상업적인 문학은 거부시하는 우리들과는 달리 일본은 추리소설의 독자층도 엄청납니다

그것은 좋은 작가도 많고 그 시장성 또한 크다는 말 이겠지요

문학성 못지않게 시장성도 중요한 요소인 만큼

 우리나라도 추리소설에 대한 인식이 좀 바뀌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읽는것이 아니고 생각 해가면서 읽는다면

 추리소설에 빠지지않을 수가 없습니다

생각해보지도 않은 일이 터지고, 그 무리속에서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묘미와 그 안에 흐르는

 인간군상의 비밀을 캐보는 잔재미,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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