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통해 애드포스트나 체험단, 광고성 포스팅 대행 등 다양한 수익창출 방법이 있고(방법은 책에도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수익창출을 위해 중요한 건 결국 얼마나 많은 사람이 블로그를 찾느냐, 이다.
블로그 15년차인 내게도 여전히 생소한 개념이 많았고, 몇가지는 지금부터라도 적용해보고 싶었다.
이 책은 누구나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헛된 희망이나 기대를 품게 만들지 않는다.1%의 재능을 타고나지 않은99%의 평범한 글쟁이들이작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현실적으로 알려준다.집필기획서를 작성해 목차와 함께 벽에 붙여두라는 내용은다시 책을 쓸 기회가 있다면 꼭 적용해보고 싶다.
책 후반부에는 보호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치매환자를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TIP이 소개된다.
치매환자의 행동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치매환자를 둔 가족에게는 정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치매는 노년에 갑자기 생기는 병이 아니라
40대부터 서서히 진행된다고 한다.
가족을 위해서라도 뇌 건강을 미리 챙겨야겠다.
이 책은 친정엄마께 드려야지.
독서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니까
엄마, 치매 예방책 읽고 우리
오래오래 건강하고 재밌게 살아봅시다?
생생한 사진에 작가의 감상이 더해져
다 읽을 무렵에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포르투갈이라는 나라와
꽤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
덕분에 한동안 잊고 지낸 여행의 설렘을 잠시나마 느꼈다.
올해는 나도 어디로든 떠나볼까?
모든 책이 그렇겠지만에세이는 그중에서도 더 여행과 닮은 장르이다.한권의 에세이는 한 사람을 여행하는 것 같아서읽고나면 상대방과 부쩍 친해진 것 같고시간이 흐르고도 비슷한 결의 글을 읽으면 문득 그 사람이 떠오르기도 한다.일상의 익숙한 궤도를 살짝 벗어나는 여행처럼에세이를 읽으며 익숙한 생각의 패턴을 살짝 비껴나본다.어디서 가 본 듯한 여행지처럼식상한 이야기만 반복되는 에세이는 싫고그렇다고 나 잘 났네 가르치려드는 건 피곤하다.우연히 들렀다가 의도치않게 오래 머물게 되고다음을 또 기약하게 되는 그런 여행지 같은 책을 만났다.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계란후라이, 계란찜, 볶음김치를 배웠다는 작가님.일찍 어른이 되어선지 서른이라고 하시는데도감정적으로 굉장히 성숙하다는 느낌을 받았다.작가의 주변 인물을 다룬 에피소드가 많다.작가의 어머니, 집주인 할머니, 작가의 오랜 친구, 예전에 살던 집 경비원 아저씨...작가가 묘사한 그 인물들만큼이나그들을 향한 작가의 시선이 참으로 선하고 따뜻해서읽고 난 후에도 잔잔한 여운으로 남아서,나도 내 주변 인물들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줘야겠다는 결심마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