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주로 직장생활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지만, '자기긍정감'은 가정이나 친구관계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높은 자기긍정감은 자기 자신에게 도움을 줄뿐 아니라 나와 관계하는 타인에게도 도움을 준다. 자기긍정감이 높은 사람들끼리의 관계에서는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할 여지가 적고 소통이 원활하다.과거에 겪었던 갈등상황들을 떠올리며 읽었다. 같은 상황에 다시 놓였을 때 전보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복귀 후 회사 책장에 꽂아둘까 싶다. 업무 중 궁금한 게 생겼을 때 업무매뉴얼을 펼치듯, 관계에 빨간불이 들어왔을 때 다시 한번 펼쳐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