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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력 키우는 읽기놀이 일 년 열두 달
박형주.조수진 지음 / 다우출판사 / 2021년 1월
평점 : 
그림책놀이 책도 거의 초반에 샀는데, 너무 만족스럽게 잘 보고 있어서 읽기놀이 책도 고민 없이 구입. 글은 쉽게 잘 읽히지만 페이지도 많고 내용도 많은 책이라 아직 다 보지는 못했지만 오래 두고 느긋하게 볼 생각.
문학책 읽기랑 예술문화 책 읽기에 더 관심이 많아서 받자마자 ‘마음의 힘을 기르는 문학책 읽기’랑 ‘열정과 즐거움을 배우는 문화 예술 주제 책읽기’를 소개하는 글부터 읽었음. 그림책놀이때는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어떻게 보여주나 하는 내용이 있었다면 읽기놀이는 어른도 뭔가 자극을 받고, 생각을 하게 되고, 반성도 하게 만드는 느낌. 내용이 훨씬 깊어진 듯. 어른이 아는 게 없거나 생각하는 게 초등학생과 다를 게 없으면 요즘 열 살 넘은 아이들과 대화를 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니, 그런 점에서 정말 필요한 내용일 듯. ‘교육’과 ‘훈육’의도가 빤히 보이는 책도 아이를 도망치게 한다는 말에 크게 공감했음.
문학은 제목이 되게 좋았는데 용기는 ‘두렵지만,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는 게 용기야’, 리더십의 제목은 ‘강한 나 말고 강한 우리를 만드는 게 리더야’, 친구 사귀기는 ‘서로 통하려면, 서로 존중해야 해’ 처럼 제목만으로도 ‘아, 맞아’ 하는 느낌이 들어서 어른도 인문학 공부를 하는 느낌. 이 제목 따라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인성교육이 될듯.
문화,
예술 추천 목록을 보기는 정말 어려워서 엄청 반가웠는데 미술은 정말 다양한 책들이 다양하게 소개 됨. 책 제목들을 보면서 아이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이 책들을 한 번 꼭 찾아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특히 예체능에 관심이 있는 초등 아이를 키우거나 교육하는 분이라면 이 목록만으로도 초초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