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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차이 -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운의 비밀
한상복.연준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막 ‘수능’ 이라는 큰 산을 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보이지 않는 차이>를 읽는것이었다. 고3을 보내면서 ‘운이란 무엇인가?’ 하는 다소 철학적인 질문을 내 자신에게 묻곤했다.점수가 안되면서도 좋은 대학에 붙는 친구가있는가하면 점수가 되면서도 번번이 떨어지는 친구가 공존하는 아이러니한 교실에있는 나에게 이 같은 질문은 자연스러운것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답은 없었다.
그 아이의 운명이 좋게 타고났나보지, 원래 태어날때부터 팔자가 좋았나보지 하는 질투서린 말로 푸념을 늘어놓다 끝나는것이 다반사였다.사람들은 흔히 ‘운’이란건 사람이 어찌 할 수 없는 신의 영역에 놓여있는것이라 생각한다.나또한 그랬고 지금까지 살면서 잘되고 안되고의 상황은 모두 어찌할 수 없는 운 때문이라고 여겼다.
“머리 좋은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운이 좋은 사람한테는 당해내지 못한다.” 는 말이 있을정도로 세상은 노력만으로 풀리지않으며 운이라는것에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좋은 운이 적어도 세 번은 찾아온다.
그러나 그 운을 잡느냐 못잡느냐하는것은 그 사람의 준비과 노력에 달린것이다. 이 책은 운에대해 모든걸 알려주고있었다. 인간으로 어찌할수없는 불가침의영역부터 우리가 노력한다면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의 영역까지 말이다. 이 책에서도 말했듯, 운은 수학의 방정식처럼 딱딱 맞아 떨어지지않는다.내가 100만큼의 노력을했어도 50밖에 받지 못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100의 노력을 하고 1000의 보상을 받을 수도 있는것이다.
이렇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과 같은 변덕스러운 운이지만 ‘삼리(三利)가있으면 삼해(三害)가 있다’는 말처럼 영원한 행운도 불운도 없다.우리가 살아가는 하루 하루를 들여다봐도 그렇다.좋은일이있으면 나쁜일도있고 그렇게 하루 하루가 흘러가지않던가.하지만 우리가 하루를 끝마치는 잠에 들기전에 ‘참 좋은 하루였어.’ 라든가 ‘기분나쁜하루였어.’ 라고 판단을 내리는건 온전히 내 몫이다.
마쓰시다 고노스케 회장이 자신이 만난 행운 3가지를
1.열한살에 조실부모한 불운
2. 어려서부터 건강이 안 좋은 불운
3.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한 불운
으로 명백한 불행을 행운이라 꼽았듯이 행운이냐 불행이냐는 자신이 해석하기 나름이라는것이다. 마쓰시다 회장처럼 해석할 줄 아는 능력이라면 그 무엇도 불행이 될 수 없을것이고 모든게 기회이자 행운이 될 수 있을것이다.
2010년이 저물어간다. 이제 머지않아 2011년이 다가올것이고 새해를 맞이할것이다.지금 이맘때쯤 차근차근 새해계획을 세워가는 이들에게 이 책은 훨씬 보람차고 의미있는 삶을 계획하는데 큰 도움을 줄 듬직한 조언자가 될거라 확신한다. 행운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변화한 후 노력까지 더해진다면 내년 이맘때 쯤의 나는 분명 달라져있을것이다.
벌써부터 가슴 설레지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