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유혹의 소나레
박정아 지음 / 누보로망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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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박승호-피아노학원 교사, 피아니스트
독일 유학파로 현정원의 친구. 30세

여주.인경-주부, 36세
남편의 외도를 1년째 지켜본다.

현정원-피아노학원 원장, 30세
김진수-인경의 남편
김윤미-인경과 진수의 딸, 8세

인경은 5년간 연애하고 10년간 결혼생활을 배신한 남편의 외도를 1년간 모른척하며 지켜본다. 남편의 상간녀는 딸의 피아노학원 원장. 미혼이었으나 어느새 배는 불러오고 출산일이 다가오자독일에서 유학후 돌아온 박승호라는 선생이 대신 임시로 학원을 맡게 된다.

남편이 직장상사와 낚시에 간다며 비운 주말 인경은 혼자 영화를 보러 가고 그곳에서 우연히 승호를 만난다.
비내리는 주말..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두사람은 대화를 나누고 승호가 학원에서 숙식을 해결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후.
승호에게 반찬을 싸다주기도 하고 그는 딸인 윤미의 피아노치는영상을 보내며 매일 메신저를 하게 되고 가까워진다.
그러다 썸타는듯 미묘하게 흐르는 그들의 관계.
독일에서 노숙하며 한 유학생활, 어린시절등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 그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나눈 키스.

오늘의 일은, 예기치 못했던 그 입맞춤은, 과연 누구의 잘못이었을까.

머릿속에서는 완전히 지울 수 없었지만 없었던 일인듯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넘긴다. 그러나 남편이 장기출장을 가며 인경은 더이상 결혼을 지속하지 않겠다고 이혼을 결심하고 승호와 깊은 관계를 갖게 된다.
이상하고 비정상적인, 남들이 이해하지 못할 이런 관계가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까.

이 남자는 왜 나를 유혹했고, 그리고 왜 여전히 나와 이런 관계를
맺고 있는 걸까.
우리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 만나고 있다는 것.
진짜 연애가 아닌, 연애를 가장한 만남.
나도 외로웠고 그 사람도 외로웠으며, 때마침 서로의 눈에 띄었다는 것이 그 해답이다.

15년동안 믿고 사랑했던 사람의 배신과 그것을 놓지 못해 1년을 미련스럽게 잡고 있던 여자...그리고 외로웠던 여자에게 다가온 남자. 허울뿐인 가정이었지만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르는 그런 글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든다.
잠시의 이별후에 다시 만나 미래를 상상에 맡기며 끝이나지만 충분히 인경과 승호가 함께 할 것임을 유추할 수 있고 남편의 새로운 가정이 잘 꾸려지고 있는것 같은 느낌에 시원함이 없어서 좀 찝찝하긴 했다.

정말 한 번도...진심이었던 적,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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