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을, 현실을 위해 사랑 따윈 포기할 수 있다는 최고의 자리를 꿈꾸지만 이루지 못해 갈망하는 세아와 이미 최고가 되었지만 자신에게 남아있는 것이 없어 너무도 고독한 딘의 서로늘꽉 채우는 사랑이 호주의 광활한 포도농장과 펼쳐친 사막, 그리고 손을 마주 잡고 바라본 밤하늘과 잘 어우러졌던 것 같다. 와인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읽는 내내 와인을 마시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글에 빠졌고 와인을 통해 전해지는 감정들이 잘 느껴져 더욱 공감이 되었다. 특히 챕터 앞부분에 보여주는 글귀들이 그 챕터의 제목처럼 꼭 맞아 더 깊이 있게 느껴졌고 퀸이라는 작품을 읽으며 세아와 딘의 꿈과 사랑 그리고 가족, 신뢰가 잘 블렌딩 된 와인을 오래도록 숙성시켜 마신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