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중원회계사,유일그룹 사생아, 30세여주.지윤(로라)걸그룹 레드걸스 멤버, 연습생, 22세중원은 열살때부터 고아원에서 같이 자란 유일한 가족이며 친구인 윤도가 데려온 초록색으로 염색한 기이한 여자를 맡게 된다.동료를 대신해 유명아이돌을 방송에서 때리는 사고를 친 지윤은 매니저에 의해 중원에게 보내지고 무뚝뚝하지만 내면은 친절한 남자 중원의 보호를 받게 된다.열심히 살아왔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했지만 세상물정을 몰랐던 그녀는 자신이 처해진 상황에서 이왕이면 그에게 자신을 팔고싶다 생각하고 자신만의 틀안에 갇혀있던 중원은 얼결에 떠맡게 된 지윤에게 자신의 공간을 내어주는 것도 모자라 마음을 주게 되면서 그녀로인해 자신도 변화하게 된다.상처가 있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에게 채워지는 이야기가 전형적이지만 잔잔하게 그려지는 이야기였다.연예계 뒷 이야기들이 실제로 있을법한 이야기라 씁쓸하기도 했고 지윤이 더 크게 날아오르도록 받쳐주는 중원의 사랑이 참 든든하게 느껴졌다.지혜인작가님의 전작을 꽤 재미있게 봤기에 이번작품이 기대가 되었는데 전작과는 다른 분위기가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왔고 중원과 지윤의 사랑이 어쩌면 금사빠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자신의 모습이 투영된 그녀를 보듬어주고 싶었던 중원의 마음이 느껴져 더 따뜻하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