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검은 기름으로 덮인 날 - 2007년 한국, 태안 기름 유출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박혜선 지음, 임효영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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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7일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생깁니다. 바로 태안 기름유출사고입니다. 평화롭던 앞바다에서 크레인선과 유조선이 충돌하여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됩니다. 이기름은 해안을 덮어 그곳에서 살고 있는 동식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주민들의 삶도 위협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태안으로 찾아와 기름을 치우는데 열을 올리게 됩니다. 수십년이 걸릴것이라는 복구는 3개월만에 고둥, 게를 발견하고 7년만에 생태계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어요. 해수욕장도 개장하고 말이예요. 이렇게 빠르게 복구하는 것은 이례적이라 세계에서도 주목받았고, 재난 극복 기록물은 202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심사를 앞두고 있어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와 이야기 나누어보았고요. 책을 읽고 바다에 이렇게 기름이 쏟아져 나와서 사람들이 어떻게 했는지, 왜 그렇게 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봤어요.






* 업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어보고 활용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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