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있는 그대로 완전하다 - 나는 깨어나고 있다
도아.김원준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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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읽은 '세상은 있는 그대로 완전하다'

저는 이 책을 처음 받아서 읽어보았을 때는 조금 난해? 했습니다.

우선 이 책에는 등장인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도아

세상을 너무 많이 알아버린

1964년생 엄마

김원준

세상에 전혀 물들지 않은

원시림 같은

1990년생 아들

이 책에는 이렇게 두 명의 모자가 쓴 수필? 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도아 님과 김원준 님 중 저와 더 비슷한 인물을 꼽자면 원시림 같은 김원준 님이 되겠군요ㅎㅎ



이 책의 표지입니다.

이 책의 표지에는 밝은 해바라기가 그려져있고 왼쪽 상단에는

나는 깨어나고 있다.

라는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어느 히어로 영화에 나오는 명대사 같군요ㅎㅎ

또 이 책에는 오밀조밀한 귀여운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이 일러스트도 김원준 님께서 그린 것이더라고요

다시 말하자면 이 책은 엄마와 아들의 추억이 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름이 늘고 있지만

나는 지금이 참 좋다

이 글귀는 이 책의 소개에 나와있는 글귀입니다.

저는 이 글귀가 가장 잘 이 책을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책에서 "밤하늘의 별빛"이라는 수필을 가장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이 시의 한 구절을 소개하자면

오늘도 그대는

미지의 어둠 속으로 들어가

고난의 역사를 쓰고 등불을 밝힌다.

밤하늘의 별빛은 그대가 만들고 있다.

이 구절이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밤하늘의 별빛은 그대가 만들고 있다"라는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는 이 책을

세월의 흐름 속에서

진정한 행복과 의미를 발견한 따뜻한 글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평화로운 일상 속에서 찾아낸 행복을 시로 표현합니다.

그럼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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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 환승터미널 구멍가게
배인경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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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경작가님의 생활밀착형 SF, 배인경 작가님의 다음 소설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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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 환승터미널 구멍가게
배인경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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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서평단에 운 좋게 당첨돼 읽어본 "은하계 환승터미널 구멍가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이 책의 작가님은

교보문고 SF 테마공모전에서 "제44은하계 환승 터미널 구멍가게"로 수상하신 작가님이십니다.

수상작이신 "제44은하계 환승 터미널 구멍가게"가 바로 이 "은하계 환승 터미널 구멍가게"이고요,

(책의 첫 겉표지를 보고 예측해 보았는데 뭔가 밝고 쾌활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예쁜 오로라 빛의 책을 받았답니다`~! (저기요! 사진 좀 연습하세요!!)

※주의※ 현실의 책이 사진보다 영롱함.



흠흠. 그럼 바로 이 책에 등장인물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 책에는 한 외계인이 우리 지구인처럼 빨간색 피가 아닌 푸른색 피를 흘리거나,

구멍가게에 섬유 유연제와 바퀴벌레 약을 점심으로 먹겠다는 외계인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 신체가 최루성 물질로 이뤄져 가까이 다가오는 타인이 눈물을 흘리도록 하거나

세대마다 말하는 음성의 데시벨이 달라 소통하기 힘들어 원래 살던 행성에서 분리되어 가족을 그리워하는 외계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향 행성이 망해 현제 시기처럼 난민이 되거나,

원래 살던 행성 내에 차별로 데이터 존재만 USB에 남긴 외계인 등이 등장합니다.



이 책은 현실과 정말 밀접한 SF입니다.

저도 이 책을 읽으며 정말 많이 공감했습니다.

일어나는 일도 정말 억지로 짜 맞춘듯한 느낌이 아닌 정말 현실에서 벌어질법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어딘가 귀엽고 밝지만 언제는 심오하고, 이렇게 여러 방향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천 개의 파랑' 같은 심오한 소재의 SF를 많이 읽었는데요

이번 "은하계 환승 터미널 구멍가게"는 힐링하는 듯한, 뭔가 마음을 놓고 가볍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 짜얀체체게 (쓰기 어렵고 읽기도 어렵죠ㅎㅎ) 와 벌어지는 원동웅씨의 이야기는 현대사회의 차별과 혐오, 그리고 무시를 이런 귀여운 이야기의 심오한 한 개의 점으로 생각돼 많은 생각을 하며 재미있게 책을 읽었습니다.

또 이 책에는 행성이 폭발해 졸지에 난민이 된 한 외계인의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한편으로는 불쌍하고 가여웠지만 이런 난민을 포옹하지 않는 지금의 세계의 인식이 생각나

갑자기 우리의 미래에도 이런 우주 난민이 발생해 이렇게 한편으로는 무시를 당하는, 그런 사람들도 생겨날까

약간 무섭기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하나의 시트콤 같습니다.

일요일에 보던 예전의 시트콤처럼 밝고 몽글몽글한 분위기의 책입니다.

하지만 겉에서 보면 밝고 쾌활한 한 구멍가게의 일상과 다를 바 없지만 멀리서 보면 심오한 분위기를 담은 특별한 분위기의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평소에 어둡고 막 사람의 내면을 탐구하는 그런 심오한 책만 읽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밝은 분위기의 책을 읽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배인경 작가님의 첫 책이자 생활 밀착형 SF !

절로 배인경 작가님의 다음 후속작을 기다리게 됩니다!

평소에 생활밀착형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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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운명 1 창비세계문학 98
바실리 그로스만 지음, 최선 옮김 / 창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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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창비 출판사의 서평단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한 바실리 그로스만 작가의 삶과 운명!

이 책의 작가님 이신 바실리 그로스만은 옛 소련(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로,

작가님의 작품은 주로 제2차 세계대전과 스탈린 시대의 소련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인생과 운명》(Life and Fate)은 바실리 그로스만 작가님의 가장 유명한 작품입니다.

바실리 그로스만 작가님을 설명하기 위해 한 문장을 예로 들겠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고유하다….

삶은 그 고유성과 독특성을 폭력으로 지워 없애려는 곳에서 고사(枯死) 한다.”

바실리 그로스만

이 문장에서 바실리 그로스만 작가님은 생명의 고유성과 독특성을 지키는 것이 인간 존재의 핵심임을 말하며, 

그러한 특성이 폭력이나 억압에 의해 파괴될 때 생명이 고사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 권당 500쪽 내외의 많은 분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량으로 큰 몰입감을 자랑 자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바로 3권 초반을 읽으면 1권 내용이 기억이 안 납니다 ;;

그래서 저는 번갈아 가며 모르는 내용이 있을 때는 그 부분을 찾아가며 읽었답니다~

이 책은 또 창비 세계문학 중 98,99,100 시리즈를 가지고 있는데요,

100번째 책이라니 뭔가 창비도 공들여서 번역한 것처럼 정말 어색한 부분이 없습니다.


등장인물

비탈리 보르소프

소련군 중령

전투에 참여

전쟁의 참상과 군 생활의 고난 속에서 갈등

남겨진 가족을 걱정

전투와 개인적 문제 사이에서 고민


엘레나 보르소바

비탈리의 어머니

스탈린 시대의 정치적 억압을 직접 경험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역할

전쟁과 정치적 압박 속에서 가족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음


러디미라 보르소바

비탈리의 여동생

전쟁과 정치적 압박 속에서 갈등


바실리 스테파노비치

비탈리의 아버지

전쟁의 영향과 정치적 압박으로 인해 가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


나탈리아

비탈리의 아내

전쟁과 가족의 갈등 속에서 비탈리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음


안드레이

비탈리의 전우

비탈리의 전투에서의 동료

비탈리와 전쟁의 고난을 함께 겪음


몰로토프

소련 정치인

스탈린 시대의 정치적 억압과 전체주의 체제의 상징적인 인물


프라스크

군인

전투와 정치적 억압 속에서 개인적 고난을 겪음

전쟁의 현실을 통해 인간의 내면적 갈등을 표현


베르디에프

전쟁의 참상 속에서 개인적 드라마를 겪음


피오도로프

소련의 군인

전투와 전쟁의 고난 속에서 개인적 갈등을 겪음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경험함


이렇게 이 책은 비탈리 보르소프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일반 전쟁소설과는 다른 시선으로 평범했던 가정의 모습을 이 책으로 보여줍니다.

이 책은 톨스토이의 걸작 '전쟁과 평화'와 비견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전쟁과 평화보다  더욱 우리의 삶과 관련 있는 이 책이 더욱 마음에 와닿는다.

하지만 방대한 작품의 내용 때문에 온전히 책에 집중하기는 힘든 것 같다.

조금 분량을 줄여 요약본으로 나온다면 나는 흔쾌히 읽을 것 같다.

전쟁과 평화를 읽은 독자라면 더욱 비교해가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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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현대지성 클래식 59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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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드림의 실태를 보여주는 책
20세기에 쓰지 않은 것 처럼 지금 읽어도 공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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