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노이즈
전여울 지음 / 키다리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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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울 작가님의 너와 나의 노이즈 서평>



서평 이벤트로 받아보게 된 키다리 출판사의 너와 나의 노이즈!

예쁜 표지부터 이목을 끄는데요

(신기하게도 주인공의 자 옆에는 정말 소리가 퍼지는 것처럼 특수 인쇄되어 있습니다!)

전여울 작가님의 책으로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의 작가님이신 전여울 작가님은 원래 동화책을 쓰시는 작가님이셨습니다.

전여울 작가님은 감정 표현과 심리 묘사에서 뛰어나며, 독자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주는 글을 쓰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이번 출판하신 너와 나의 노이즈가 더욱 생생하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출판하신 "너와 나의 노이즈"는 전여울 작가님의 첫 번째 청소년 장편소설입니다.

전여울 작가님의 작품은 저도 한 권 읽어보았는데요,

정말 창의성이 넘치는 작품이었습니다.(참고로 제가 읽은 작품은 "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입니다)



이 책은 ASMR과 관련된 책입니다.

(저도 ASMR을 평소에 많이 즐겨듣는데요 책에서 ASMR이 나오니 반가웠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정원은 그런 ASMR을 제작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남들의 평화로운 시간이 담긴 소리를 듣다 보면

나의 시간 역시 평화롭다는 착각이 들기 마련이니까,

본문 중에서

이렇게 정원은 ASMR에서 자기도 모르게 위로를 받고 있었습니다.

까짓, 진짜 만들어 보자.

16페이지

이렇게 정원은 남들의 평화로운 소리를 녹음해 직접 ASMR을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도중 담임선생님의 제안으로 "고요한 양로원"에 봉사를 하러 갑니다.

그런데 그 양로원의 사람들은 각각 자신의 별명으로 불립니다.

이파리

양로원 최고의 정원사

마리

화장이 정말 진한 위트 있는 할머니

베이커

트럼펫의 관심 있는 막걸리 중독자

미스터 킴

비밀스러운 양복의 신사

이렇게 정원은 4명의 할머니, 할아버지와 생활하게 됩니다.

그중 한 명인 미스터 킴은 심한 불면증을 앓고 있었는데요,

그 미스터 킴을 돕기 위해 정원은 미스터 킴 맞춤 ASMR을 제작하게 됩니다.



이렇게 이 책은 ASMR이라는 주제에서 새로운 관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ASMR: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고 마음을 돌보기 위해 사용

사실 저 또한 처음 ASMR이라는 책의 주제를 들었을 때

'뭐 ASMR이라는 단순한 주제에서 얼마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오겠어...'

이라고 생각했는데 전여울 작가님은 이런 시선을 무시하듯이 흥미로운 주제로 ASMR이라는 주제를 풀어나가셨습니다.

이 작품은 전여울 작가님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 데뷔작입니다.

이 책은 갈등과 우정을 주제로 다루며, 특히 청소년들의 내면 성장과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저는 또 이 책을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청소년 소설이지만 이 책은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을 탐구하는 데 있어 청소년들이 읽기 좋은 작품입니다.



또 평소에 ASMR을 즐겨듣거나 형제나 자매 또는 남매끼리의 갈등이 자주 일어나시는 분들은 꼭 이 책을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청소년들의 갈등과 성장, 그리고 치유와 아픔을 마음에 와닿게 잘 표현한 작품!

너와 나의 노이즈 정말 추천합니다!

책 정보 ↓

이 리뷰는 컬처 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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