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엄마의 행복수업
다카하타 유키 지음, 윤은혜 옮김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와 함께, 신랑과 함께 집에서 가까우 광화문 다녀왔네요.



아이는 넓은 마당에서 뛰어 다니기 정말 좋았구요.



저의 부부는 오랫만에 

경복궁을 다녀와서 기분이 좋았구요 ㅋㅋㅋ





아이를 뛰어 노는 모습을 보니, 그 모습만으로도 행복해지더라구요.





요즘 제가 읽었던 육아서적중에 



프랑스 엄마의 행복 수업의 내용은 



좀 느리게, 



천천히



소통을 하면서 사는것이 



아이에게 삶의 가치를 가르쳐주면서 같이 살아가는것이 아닌가 하고



저에게 되 묻는 책이였답니다.









동생이 프랑스에 살고있기때문에

간접적으로 프랑스의 육아라던지, 교육에 대해서 조금 접하게 되는데

한국의 빨리 빨리 근성과.

과정보다는 성과를 우선시하는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교육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책의 저자는 프랑스사람은 아니고.

일본 사람인데, 1974년 18세의 나이로 프랑스로 건너가서

살면서 아이를 키웠온 이야기를 출간한것이랍니다.

현재는 프랑스 문화연구자이자, 에세이 작가,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구요

프랑스 남편과 아이와 함께 파리에 살고있어요





책 첫장에 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

 

그럭 저럭 괜찮은 엄마면 족하다....이 문구가 왜이렇게 위안이되고, 안심이 되는지..ㅋㅋ

자녀에게 어머니보다 더 훌륭한 하늘의 선물은 없다  - 에우리피테스 (그리스극작가)

정말 맞는 말이기도 하면서

제가 엄마가 되면서 느끼는건데

아이가 자연스럽게 자라고, 건강하게 자라는것을 행복하게 바라보면서도

조바심이 나고, 

걱정을 만들고, 스트레스를 받을때가 있더라구요.

이제 내년이면 6살인데 한글도 공부해야 할것 같구

수학은 어떻게 하나...

이런. 저런 고민들..

하지만....

그럭 저럭이라는 단어에..안도의 한숨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프랑스엄마의 행복수업에서는

좀더 느긋하고.

좀더 자연과, 인생세상사에 대해서 둘러볼수있는 여유를 갖게끔 하는데요

중간 중간 너무 멋진 문구들을 공유해봅니다.



자연에 둘러싸여 자라는것과 방학 동안이나, 숲 체험 캠프같은 짭은 기간에만 자연환경에 접하지 못하는것을 비교하면 나중에 세계관이나 감수성에서 큰 차이가 날수밖에 없다.







어려서부터 아이에게 세상사를 설명하고

대화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상업주의는 필요없는 욕말을 아이들의 마음에 불러일으키고그것이 필요한 욕구라고 믿게 만든다.하지만 부모와 어른은 정말로 필요한것이무엇인가를 아이들에게 깨우쳐 주어야만 한다.



성장이란결국 엄마의 뱃속에서 벗어나혼자 살아가야 하는 것이니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을 제대로 밟아가야한다(부모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미술관이 인생을 바꾼다!!

인간의 영혼, 특히 같은 시대를 살고있는 사람들의 영혼을 표현하는 것만이 나의 관심사라고..그것이 없다면 그림은 아무것도 아니다. (에두아르 마네)




실제로 프랑스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방문하면 바닦에 앉아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아이들이나사춘기 청소년들의 구릅을 자주 볼수있다.


예술이 주는 다양한 삶의 기쁨

온갖 인산의 생활에 역사적 전통이 있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라.자유로운 사고를 해라 하고 장려하면서숫자로 평가를 한다는것은 위선이나 다름없다.


철학은 인생과 사회를 알게 한다"생각하는 것을 가르쳐야 하는것이지생각한 것을 가르쳐서는 안된다. - 코넬리우스 구를리트 (독일 건축, 미술사가)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말아야 할것들







아이의 시간을 빼앗지 말고 선물해주세요.

아이는 금세 어른이 된다.아이의 눈으로, 손으로 머리로 세상을 만나는 시간은 매우 짧다.지금 바로 아이에게 삶을 누릴수 있는 시간을 줘어야 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웬지 모르게 조급해하며니서 쫒기든

하루 하루 육아를 보내고 있었는데





아이가 스스로 선택해야 할것까지 내가 빼았으려고 했던건 아니였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게할 시간적 여유를 안줬던것 같기도하고.



아이와함께 대화하고 공유할려고하지 않았던것 같기도 하고.



음악, 책, 미술 다양한 예술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하고 공유하면서

좀더 풍요롭고 다양한 삶을 알게 해주는것이

엄마의 역활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프랑스는 상업적 변화에 느릴정도로 쉽게 변화지 않는다고 해요

노천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공원에서 일광욕을 하면서 여유를 즐기고



어릴때부터 르브르 박물관에가서



그림을 보기도하는



성적과 순위같은 숫자의 결과물이 아닌



느리더라도 삶의 풍요롭고 여유있는

스스로 생각해서 어린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옆에서 기다려줘야 하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맘은 바쁘고, 힘들어하는육아맘들에



책을 읽으면서 삶의 여유와육아를 다시한번 뒤돌아 볼수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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