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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로 다가온 꽃들
김민수 지음, 이선희 그림 / 한얼미디어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책상위에 두 팔 묶어두고 읽어서는 안되는 책이네요.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좋아하는 시간 속에서
보고, 이야기를 건내야 하는 책이었습니다.
꽃 이야기 하나를 읽어주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당신이 들려주는 꽃 이야기를 듣고, 나도 이야기를 하고,
만나는 이들이 한 편씩 줄거리를 나누고
각자의 삶을 나누고 가슴위에 꽃을 필 수 있도록,
꽃망울 머금은 성화와 씨앗들이 책속 표현처럼 개복숭아 빛깔로
담겨있네요.
내가 꽃이 된 것처럼 햇빛 쬐이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