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육아 - 오늘도 퇴근 없는 나 홀로 육아 전쟁
허백윤 지음 / 시공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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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육아」 는 이제 막 결혼하고 임신한 초보 엄마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이 있다.
출산,산후조리,모유수유,산후우을증 등 처음 겪고 당황할 일들을

미리 글로 배울 수 있으니까.

그리고 나같이 아이를 낳아 키우는 엄마들이 읽으면
'맞어~ 그랬어. 그때는 그랬어... '하면서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산후조리원은 모유수유 훈련소/산모의 '삼시 세 끼'

/  "내 신경은 온통 모유였어"
엄마들이 개미지옥,육아커뮤니티/

아기 몸무게는 엄마의 육아성적표/엄마의 사춘기/아이 손에 뽀로로 쥐여준 엄마의 반성문/

엄마가 되어 엄마를 생각한다 등


공감되는 내용이 한 가득이다.

지은이처럼 30세 때 첫 아이를 낳고, 돌 조금 지난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친정엄마 도움없이 홀로 첫째를 키우던 내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가슴이 먹먹해 지기도 하고,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었구나 하는 위로도 받고, 그 시간을 잘 견딘 내 자신이 대견해 지기고 했다.

 


 

지은이는 출퇴근하며, 친정이나 시댁 어른 등 도움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국가적 시스템과

환경적 요인, 사람들의 인식이
아직 부족하다고 한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우리 사회에는

아직 달라져야 할 것이 너무 많이 있다고.
맞는 말이다. 사회가 좋은 방향으로 달라져 내 딸 아이기 컸을 때는 육아하기 편한,

살기 좋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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