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썸머 롱 : 나의 완벽한 여름 네버랜드 그래픽노블
호프 라슨 지음, 심혜경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 썸머 롱

나의 완벽한 여름



호프 라슨(HOPE LARSON) 지음

심혜경 옮김




주인공 비나를 나타내는 듯한 표지.

<올 썸머 롱>을 읽고 나면

표지의 '비나'를 이해할 수 있다.

비나가 좋아하는 것,

비나가 빠져있는 것,

앞으로 비나가 나아갈 방향 등

책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면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비나의

얼굴을 행복하게 상상하게 된다. ^^



 



 


<올 썸머 롱>의 첫 페이지를 넘긴 순간,

온통 주황빛의 붉그스름하니 정신 없는 배경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그림풍이

아니라 살짝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말풍선의 말 내용이 어찌나 많은지...

솔직히 처음에는 정신사나워

집중하여 읽으려해도 잘 읽어지질 않았다.



하지만,

읽을수록 나도 모르게

그림과 글 내용에 빠지게 되는

묘한 매력이 느껴져서

'특이한' 책이구나 하는 감탄까지 했다.



 


 


7학년 마지막 날,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비나와 오스틴.


여름방학마다 단짝 오스틴와

'여름 유잼 지수'를 작성하며

여름 방학을 보내던 비나.



하지만,

이번 여름방학은 혼자 지내게 됐다.

오스틴이 축구 캠프에 참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오스틴이 없이 혼자 보내는 여름 방학 첫 주.

온 종일 집에 쳐박혀서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책 본다고 하면서 부모님 눈을 피해

드라마를 보느라 시간을 보내는 비나.


오스틴의 누나 찰리와 친하게 되고,

찰리로 인해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생애 첫 베이비시터 경험까지 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하고 싶은 것을 찾게 된 비나.


누가 옆에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본인이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들을 찾아 해결하는

비나, 오스틴, 찰리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도

이런 선택의 폭과 부모, 지역사회 등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창 시절 내내 '공부, 공부, 공부..'만

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아이들이 살짝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이제 막 8학년을 시작하게 되는

<올 썸머 롱>의 비나, 오스틴의

앞으로의 학교 생활이 궁금하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의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