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자기 자신과의 화해냐 세상과의 화해냐 중에서 선택하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과 화해하는 것이 공공선公共善이 되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도구여야 한다. 자기 자신을 잃는다면 천하를 얻어봐야 아무 소용없는 짓이다. 거꾸로, 천하에 자리 한구석 차지하는 대가로 자기 자신을 잃게 하는 것은 ‘나쁜 세상‘이다. 이런 점을 인식하고 바꾸는 게 공부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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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이런 심오한 뜻이 있었다니..^^ 뭔가 대단한 것을 하고 있는 대단한 사람이 된듯한 기분좋은 착각이 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