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厚님의 "GOOD 만화책"
리뷰 잘 보았습니다. 저랑 생각이 많이 비슷하시네요. 겉보기에는 그냥 마법소녀물처럼 보일 수 있는데 알고보면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는 비유로 풀어서 설명해주는 동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건 우리 전래동화 바리공주와 기본적인 구조에서 공통점이 보인다는 거였어요. 바리공주가 과제를 하나 하나 해결하면서 지혜를 얻는 것처럼 이 만화의 소녀들도 그런 과정을 거치죠. 게다가 결말도 아버지의 영혼을 구하는 것이었으니까요.
다만 개인적으로 피에르 번외편이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피에르가 어떤 계기로 한 때 오글의 왕자가 되었는지가 궁금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