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라기 - 영혼을 보는 눈 세상을 사는 지혜
투이아비 지음, 에리히 쇼이어만 엮음, 유혜자 옮김, 이일영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나는 실로, 순수하다면 아이들만 순수하다고 생각했다, 

맑고 투명한 눈에 무엇이든 다 흡수하는 그런,,아기들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선 생각이 바뀌었다,,, 

미개인- 이라고 치부했던 그 사람들이 

문명인- 이라고 말하는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토록 거짓이 없다니,, 

나는 우리 문명인의 삶이 오지에 사는 미개인들보다 더 윤택하고 값지다고 생각 했는데 

그렇지 않다라는걸 너무나도 확 까발려버려서,, 

조금은 씁씁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였다, 

요즘은 내 아이를 위해서 서울로 서울로,, 

강남으로 강남으로, 

대치동으로 대치동으로,,  

그것이 정말 내 아이를 위한 행동일까? 

 

요즘, 세상을 너무나도 좁은곳에서 다 바라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방안에 앉아 인터넷만 뒤지면 되는 세상이니,,  

그래도 이 책이 쓰여질 때는 그나마 나았다,, 

신문으로 세상을 보던 시절이니,, 

그때도 만나면 할말이 없고 했던말을 또 한다고 책에서 그러더라,, 

그런데 요즘은,,  

말안해도 다들 잘 알겠지,,

이 책을 읽으면 그 시선이 바뀌리라,, 

문명에 찌들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우물안 개구리 만도 못한 우리에게, 

조금더 큰 세상을 바라 볼 수 있게 도와 주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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