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한유 (외전) - 청혼 [BL] 한유 4
유마(U-ma) 지음 / WET노블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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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님 소설은 아틀란티스의 달로 시작해서 뭣이 굵은디를 읽었고 이번엔 한유를 접했는데 세 작품 다 모두 색다른 분위기와 매력이 가득해서 정말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아틀란티스는 신비하고 절절한 매력이, 뭣이 굵은디는 럭비공처럼 어디로 톡톡 튈 지 모르는 매력이, 그리고 한유는 마치 한 편의 수묵화처럼 고즈넉하고 은은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었어요.
본편은 능하 수림을 주인공으로 해서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수림이가 한유를 첫눈에 보고 사랑에 빠져서 어쩔 줄 몰라하는 심리가 섬세하게 드러나서 읽으면서 저도 같이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한유 매력이 정말 엄청났어요ㅋㅋㅋㅋ 살랑살랑하고 요망하면서도 새침한 매력도 가득해서 수림이가 왜 한유에게 빠질 수 밖에 없는지 공감이 갔어요. 텍스트로 접하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했는데 아름다운 외모까지 육안으로 본 수림이는 더 말할 것이 없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수림이도 정말 도련님다운 매력에다 다른 사람 챙겨줄 만한 배경, 능력이 있는 캐릭터라서 너무 좋았어요ㅋㅋㅋㅋ
유마님 작품을 모두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읽어본 작품들 모두 곧은 정서가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 타입이 다르지만 심지가 곧게 느껴지는 면이 있어서 왠지 모르는 반가움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 유마님 작품에서 느껴지는 정서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봅니다^^ 정말로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수림이와 한유에 대한 이야기를 외전으로 더 만나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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