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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움의 기술 - 이제 당신의 삶을 살아도 괜찮습니다
김윤나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읽게 된 계기 :
2018년 12월, 《말 그릇》을 읽고, 말에 관한 공부는 이 책을 반복해서 읽고,
내 삶에서 실천할 것을 다짐했었습니다.
2019년 1월, 김윤나 작가님의 신간 《자연스러움의 기술》 서평 이벤트를 보고
망설임 없이 바로 신청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표지도 깔끔~크기도 작고, 207쪽 분량으로 조금은 작은 책입니다.
부담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는 책, 하지만 깊이와 내공이 느껴지는 멋진 책입니다.
나로서 생각하고, 나로서 느끼고, 나로서 사는 삶
이 한 문장이 이 책을 읽는 목적이지요.
자연스러움이란 본연의 내 모습 그대로 사는 삶입니다.
자연스러움은 나를 충분히 이해하고 수용할 때 그 안에서 드러납니다.
자연스러움이란 '내가 나로서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매일 감사일기를 쓰고, 명상을 하면서 나는 점점 나다워지고, 나스러워졌습니다.
나에게 관심을 갖고 나를 사랑하게 되자, 나의 방식을 존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삶을 살아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꽤 괜찮은 나를 발견하게 해줘요.
책을 읽으면서 나의 강점을 발견하고,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강점 사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있는 모습 그대로 충분히 아름답고 가치 있는 나만의 강점~^^
우리의 강점은 모두 의미 있고 특별한 것입니다.
비교하지 말고 애정 해주기, 후회하지 말고 격려하기, 비난하지 말고 품어주기!
자연스러움을 회복하려면 꾸준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해요.
저 역시 즐거운 고독력을 회복한 이후로 점점 더 나스러워지고, 나다운 삶을 살게 될 것 같아요.
그래서 나는 지금 이 순간 굉장히 행복해요.
서평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그 부담은 뒤로하고,
이 책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좋아서 가장 나다운, 나스러운 서평을 쓰고 있으니까요.
의무에 얽매여, 타인의 잣대에만 맞춰 산 누군가에게,
내 삶이 내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누군가에게,
삶의 주인으로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살포시 권해주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p.17
자연스러움은 자연스럽지 않은 시간을 거쳐야 발견할 수 있는 모순이 있습니다.
자연스럽지 않은 시간은 축복입니다.
그 시간을 통해 자연스러운 나의 삶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p.19
이 책에서는 5가지 자연스러움의 기술을 소개합니다.
가치, 신념, 욕구, 감정, 강점, 이 5가지는 타인이 아닌,
당신 자신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삶의 기술이기도 합니다.
가치(Value)는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기술입니다.
신념(Belief)은 당신이 믿는 것을 깨닫는 기술입니다.
욕구(Needs)는 당신의 에너지를 이해하는 기술입니다.
감정(Emoton)은 마음의 신호를 받아들이는 기술입니다.
강점(Strength)은 당신이 잘하는 일을 찾는 기술입니다.
이 다섯 가지가 정리되면 힘을 덜 빼고, 덜 애쓰며, 더 만족스러운 하루를 살 수 있습니다.
p.129
자신의 욕구를 먼저 이해하고 존중하세요. 에너지가 높아지고 낮아질 때,
마음이 평온해질 때와 불안함에 압도될 때가 언제인지 살펴보세요.
당신의 욕구를 보살피기 위해서 바꾸어야 할 환경이 있는지,
다른 사람에게 알리거나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 정리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방전이 될 때까지 욕구를 모른 척하지 마세요.
당신을 편한 곳에 두고, 눈길이 스치는 작은 취향을 찾아서 마음을 채우세요.
남들이 뭐라 하든 당신을 생기있게 만드는 일에 시간을 써보는 겁니다.
공감합니다. 엄마가 되어 내 욕구를 무시하는 삶을 살았었습니다.
에너지가 고갈돼가는지도 모르는 채 에너지를 소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내가 편한 곳이 아니라 타인이 편하도록 노력했었습니다.
아프고 힘든 시간을 지난 후 지금은 남들이 뭐라 하든
나를 생기있게 만드는 일에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그 시간이 바로 나에게는 바로 감사일 기와 명상이지요.
감사 일기는 나의 에너지 충전소입니다!! 감사합니다.
p.146
감정에는 '물병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사람은 모두 감정의 물병을 한 개씩 가지고 있습니다. 물
론 그 크기는 각기 다릅니다. 이 물병은 다 차기 전에 그때그때 쏟아내야 합니다.
물이 넘쳐버리면 감정의 홍수가 몰아쳐서 적절하지 않은 순간,
적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쏟아내게 됩니다.
감정의 물병은 넘치기 전에 빼주어야 합니다.
이때 빼낸다는 것은 수시로 나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적절히 표현한다는 의미입니다.
감정의 홍수를 자주 만났던 사람입니다.
아이들에게 감정의 쓰레기를 퍼붓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압니다.
수시로 나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적절히 표현해야 한다는 것을!
명상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낯선 나의 감정도 바라보고 환영할 수 있습니다.
아직 감정 뒤에 숨은 진짜 감정은 잘 분별해 내지 못할 때가 더 많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그저 감사합니다.
잠시 멈추면서 감정에게 질문하며 좀 더 친해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