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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마리 개미 ㅣ 아트사이언스
요안나 제자크 지음, 이충호 옮김 / 보림 / 2020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안나 제자크가 지은 1001마리 개미 입니다.
일렬로 행진하는 개미들과 함께 떠나는 숲속 탐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책의 시작부터 끝이 날때 까지
일렬로 이어지는 개미의 행진을 볼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마치 개미와 함께 숲속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숲 한가운데 볼록 솟은 작은 둔덕이 있습니다. 이 둔덕은 바로,
수천 마리 개미가 사는 개미집입니다.
이 책은 개미집의 단면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개미들의 다양한 방들을 몰래 숨어서관찰할 수 있습니다.
개미가 어떻게 사는지 속속들이 보여주지요. 개미집에는 여러 가지 방이 있어요.
씨앗 저장고, 진딧물 농장 같은 식품 저장고, 버섯 재배에 쓰는 나뭇잎
발효 거름을 두는 창고도 있고요, 알을 낳는 여왕개미의 방,
알을 두는 방, 알에서 나온 애벌레가 있는 방도 따로 있습니다.
죽은 동료들은 집 밖의 공동묘지로 옮긴답니다.
개미들은 크기에 따라 하는 일이 달라집니다. 집 밖으로 나가 식량을
구하는 건 중간 크기의 개미들입니다.먹을 것을 발견한 개미는
길에 냄새를 남겨 다른 일개미들이 그곳을 찾아가게 합니다.
이 개미들을 따라가다보면 숲속에서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커다란 달팽이와 일년중 밤에 한번 꽃을 피우는 고사리,
알록달록한 버섯들, 개미의 적인 개구리와 아름다운 개연꽃,
겨울잠을 자는 곰과 부엉이까지 다양한 숲속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식량을 구하러 나서는 개미들을 따라 우리도 길을 나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