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는 곰
뱅상 부르고 지음, 박정연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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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뱅상 부르고의 첫 번쨰 그래픽 노블

엽서와 함께 온 이 책은 생각보다 낮설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사랑을 떠오르면 느껴지는 색은 빨강색으로 생각하는데 그래서인지

표지부터 빨강색과 강한 색체를 갖고있었습니다.

 

 

어느 파티에서 곰을 만난 여인

함께하던 곰이 떠나버렸을 때 여인은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곰이 떠나간 뒤 여인을 찾아왔던 여러명의 남자

이 책은 그저 가볍게 읽는 것이 아닌 하나하나를 생각하면서 읽게되면 보다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이 안에 어떠한 내용을 담을지, 무슨 해석으로 받아드릴지는 읽는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죠.

 

여러 남자를 지나오면서도 여인의 진정한 사랑은 누구일까?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말로는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행동은 실행하여야만 볼 수 있는 것이니까요.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찾으러 길을 찾다 자신의 길마저 잃어버린 여인에게 우연히 나타난 낮선 사람

 

그 여인은 생각치도, 바랐던 만남은 아니였지만 인연은 예측할 수 없다는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파티에서 그를 다시 만나지만 처음과는, 두번째와는 다른 의미로 그와 춤을 추게 됩니다.

처음과 마지막의 틀은 같지만 그 안의 이야기는 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 이 서적

 

여인의 혼란스럽고도 담담하게 지내면서 그를 받아드릴 수 있는 이야기

 

이 이야기를 읽는 다면 하나의 결말이 아닌 여러가지의 가능성으로 이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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