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 4. 세계사편

세계사를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 - 세계사편,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법정 체험 ㅣ 어린이 로스쿨 시리즈 4
유재원.신은경 지음, 안지혜 그림 / 아울북 / 2014년 5월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법정 체험

세계사를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 4편

세계사를 배우며 한 번쯤은 궁금했었던 바로 그 사건!

배심원이 되어 어린이 로스쿨 모의재판에서

직접 판결을 내려 보세요.  

평소에 어린이 로스쿨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책을 통해서 직접 생각해보고 그리고 여러 사건들을 통해서 '과연 이 것이 죄일까'라고 여러 생각을 하다보면 저절로 생각해보는 능력이 키워집니다. 그리고 이번 세계사편에서는 세계의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세계사를 공부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흥미로운 주제들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고 책을 읽으면서 마치 자신이 그 사건속으로 들어간 느낌이 듭니다. 그럼 책의 구조를 간단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세계사의 사건을 주제로 모의재판을 시작을 하게 됩니다. 이 때 주제는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책을 보면 '전쟁 중 난징 대학살을 저지른 일본군은 죄가 있을까?', '간디를 일등칸에서 쫓아낸 남아공의 인종 차별법은 위헌일까?' 등등의 우리가 평소에 관심을 가져보았을 만한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해서 그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그뒤로 주제에 대한 사건에 대해 알려주는데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어렵지도 않고 세계사의 여러 사건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읽으면서 과연 죄가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되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아이와 천천히 생각하며 읽어보아서 읽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사건의 전개를 다 파악하게 되면 본격적인 모의재판에 들어가게 됩니다.

가장 먼저 주제를 바탕으로 검사와 변호사가 대립하면서 증거나 증인들을 통해서 주장을 말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 아이와 함께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바탕으로 각자 검사와 변호사가 되어서 즐겁게 법정 체험 놀이를 해보았는데요. 다른 분들도 이 책을 이용해 이런 놀이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처럼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이렇게 검사와 변호사가 말하고 나면 책에서 배심원 역할인 독자는 자신의 의견과 그의 근거(까닭)등을 적어봅니다. 이 때 고민을 하게 되면서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게 됩니다. 참 많은 도움이 되는 책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지혜로운 판사의 판결문을 읽어보는 시간입니다. 이 판결문을 읽으면서 자신이 했던 생각과 비교해 봅니다. 진지하게 임하는 아이의 모습이 참 좋더라구요.

지혜로운 판사의 판결문 밑에는 이해하기 쉽게 관련된 법을 적어 놓았습니다. 이런 코너들을 통해서 법률 지식도 쑥쑥 오릅니다. 특히 법조인을 꿈꾸는 아이들에게는 훨씬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풀어지고 창의력과 논리력도 키워주는 참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