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뒤에 쓴 유서 오늘의 젊은 작가 41
민병훈 지음 / 민음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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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때로 소설가의 진정성(/정직성), 그리고 인간의 진정성(/정직성)이 하나인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아주 드물게 몇 번 발생한 적 있는데 (나의 환상일지도 모르지만), 그중 가장 분명하게 느낀 순간들은 이 소설, ‘달력 뒤에 쓴 유서’를 읽는 내내,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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