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표지에 강렬히 끌려서 구매했는데 결말이 너무나 교훈적...이라기보다는 일본식 결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니 제공을 받아 썼건 아니건 아이들이 읽고 정리정돈을 시작해서 어머니들이 한숨 돌렸다면 각광 받을만한 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제목과 표지, 도입부는 확실히 흥미진진했어요
실물 책을 보지 않고 웹의 미리보기 페이지로만 선택한 그림책이라 예상했던 퀄리티가 있었는데 받아보니 그 이상의 작품이었습니다일단 그림과 어울리는 판형과 종이선택이 호감이었고 제목의 은은한 특수인쇄도 딱 어울려서 어디서 이렇게 책을 잘만들었나 출판사를 확인할 정도 였습니다.굉장히 따뜻한 이야기였고 그림만 봐도 좋은, 그림에도 충실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책이었습니다
갑자기 집사가 된 사람으로서 공감가는 내용과 함께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정성들인 그림에 감탄하게 됩니다. 현대민화풍으로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그림 구석구석 숨어 있는 고양이를 찾는 재미가 있어요 섬세한 묘사에도 감탄하지만 고양이들의 표정이 생생하고 사랑스러워요!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판형이 더 컸다면 좋지 않았을까...예쁜 건 크게 봐야 더 좋거든요 그림들이 포스터로 제작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