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방정식의 비밀
이동조 지음 / 새빛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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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방정식의 비밀

창의란 것에 공식이 있을까?

창의성, 아이디어에 대해 항상 갈구하는 나에게는 매우 의문을 갖게 하는 도서의 제목이다.

창의성에 공식이 있다면 그것이 마치 보이지 않은 정신적 세계를 체계적으로 승화시킨 심리학과 같이 여러 사례를 통해 반복되어 관찰될 정도로 공신력을 갖추었을까?

일단 남들과 다른 신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의성과 바로 연결지어 보기란 어렵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다른것에 대해 갈구하고 그런 류의 창의를 찾는 것 자체가 참신하지 않다는 것.

                          

그리하여 저자는 딱 잘라서 얘기한다. 창의성은 '프로세스' 라고.

창의에 왠 프로세스일까?

창의는 아이디어와 결과로만 생각하였던 내게, 특정 프로세스가 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웠다.

과연 그 프로세스는 무엇일까?

Xy= ab

이게 왠 뜬금없는 수학 공식일까.

저자는 아래와 같이 이 공식을 풀어준다.

                               

기본적인 전제 및 시공간적 무대(상황) 의 X

즉 창의성의 발현이 필요한 기본 무대가 필요한 것이다.

바꿔 얘기하자면, 창의성이란 공연이 펼쳐질 무대 정도라고 할까

거기에 y 바로 X 상황에서 주어질 수 있는 경우의 수, 즉, 무대위의 조합이 가능한 요소 혹은 무대위에서 필요한 요소들의 케미 정도가 되겠다.이는 단 한가지가 아닌 다양한 경우의 수를 관찰할 수 있겠다.

그다음의 = 부호는 X 무대에서 y 경우의 수들로 무얼해볼 수 있겠는가 하는 경우의 수에 따른 결과물들이 되겠다.

다음은 a. 이 결과물 = 을 어떻게 실행할까 이다.

마지막으로 b, 그래서 a 를 통해 결과는 어떻게 창출이 되었는가.

이런 풀이로 위의 캠퍼스 커플 예제를 살펴본다면 그럴듯하다. 그리고 저자는 비단 캠퍼스 커플뿐이 아닌

다양한 구글, 애플 등의 창업 과정을 통해 이 공식을 일반화 시켜보여준다.

                           

사실 저자가 안내해 준 방정식도 그리고 프로세스도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문제는 항상 X의 무대를 배경으로 짜내야 하는 경우의 수, 그리고 그걸로 무엇을 어떻게 할지가 문제가 아닐까 싶다. 일단은 창의 방정식을 알더라도 기본적으로 아이디어를 실행력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도 많이 필요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하게 창의성에 대해 아이디어를 하나 딱 떠오르는 것에 지나지 않고, 이를 실천해 구체화 시켜나가는 과정에 대해 공식을 체계화 시켜 대입하고 이를 공식처럼 제안해 나가는 저자의 논지는 매우 진취적인 것이라 생각되었다. 왜냐하면 사전적으로 창의가 하나로 정의가 되어 있었다면 저자는 이를 부정하고 창의는 프로세스인 것을 제안함으로써 우리가 진정한 창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보고 구체화단계에 대해서도 더 사려깊게 검토를 한 후 아이디어와 창의를 풀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 같았기 떄문이다.

#창의방정식의비밀 #이동조 #도서출판새빛 #문화충전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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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유튜브 영상 편집 + 자막 무작정 따라하기 with 프리미어 프로 - 나만의 영상, 1시간이면 충분해!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김은서 지음 / 길벗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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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 에 더해 1인 방송의 시대다.

다양한 컨텐츠로 시청자를 공략하고 부업을 넘어서 본업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뛰어든 사람도 전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며, 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컨텐츠를 가진이에게 무한히 열려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직장과 경제활동과는 그 성격을 달리한다.

초기의 유투브 영상 제작은 전문가나 혹은 신개념 기술을 시작해보고자 하는 이들이었겠지만,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많이 이들이 너도 나도 제작에 뛰어들고 있다.

물론 나도 그 너도나도 뛰어든 1인중 엄청난 후발주자지만, 이왕 하는거 컨텐츠가 중요한 건 알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툴에 대한 공부를 알고 시작하는 것과 모르고 시작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이 되어 요즘 한창 이미지 편집부터 영상 제작 편집쪽에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다.

그럼 나같은 후발주자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뭔가. 바로 기술적인 기초 지식없이 책만으로 이게 시작이 가능할까, 책만보고 제작이 가능할까 이다. 우스개소리로 책으로 연애를 배웠어요 처럼 되지 않을까 싶어 좀 더 디테일하게 그리고 열심히 보게 되는 게 기술서적이다.

저자는 1장에서 이렇게 물어본다.

왜 영상을 만들고 싶나요?

바로 기술적인 지원을 이러쿵저러쿵 알려주기보다, 영상을 만드는 것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정말 필요해서 만드는지, 어떠한 목적으로 만드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준비를 하고 그 목적에 맞춰 영상제작 및 채널을 관리 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며 책을 시작한다.


 

비단 영상 제작뿐 아니라 영상 편집부터 프리미어프로 다루기, 그리고 편집된 작업물을 영상 내보내는 것부터, 가장중요한 경제적인 도움이 되려면 어떠한 방법을 통해 유투브 영상을 게시하고 또 마케팅해야 하는지까지 정말 1부터 99까지 알려준다. 100은 안알려준거 같다. 아마도 공부하면서 깨우치라는 그런 숨은뜻이 아닐까 싶다 ㅎ

                                                                 

과거 더미 시리즈를 연상케 할만큼 나처럼 초보도 책을 보고 따라할 수 있게 정리해 준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다양한 사진과 적절한 지문을 통해 너무 기술적이어 보이지도 안게 하면서 너무 설명만 많은 다른 교육 서적들과 다르게 진도를 꾸준히 뺄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이 책을 덮지 않고 따라해볼 수 있게 큰 도움을 준 것 같았다.

코로나가 끝나가는 시기에 맞춰 내 시간이 생기면 조금씩 투자하여 채널을 개설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유튜브영상편집자막무작정따라하기 #유튜브 #유튜브편집 #소소클래스 #김은서 #문화충전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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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송이 사계절 컬러링북 - 여섯 고양이들의 뭘 해도 괜찮은 하루
냥송이 지음 / 별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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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송이 사계절 컬러링북

아이가 요즘 하루종일 고양이 흉내를 내며 제 주위를 맴돕니다.

집에선 키우기 힘들다며 인형을 사주고 해도 고양이 사랑은 끝이 없네요.

때마침 발견한 냥송이 스케치북.

표지에서처럼 매일같이 그림과 색칠을 하는 아이에게 매우 좋은 선물이 되리라 생각되어

집에서 받았더니, 아이가 기뻐하며 첫페이지부터 칠을 하기에 여념이 없네요.

역시 고양이 관련 아이템은 뭘 해도 둥글둥글 귀여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페이지를 살펴보면 정말 다양한 상상력과 고양이들의 귀여운 모습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치 하와이나 동남아를 놀러온 것 같은 복장을 한 고양이들도 보이구요, 해변가에서 쥬스

마시며 태닝하고 쉬는 고양이들부터 아이스음료에 스노쿨링하는 고양이들까지...

단지 색칠만을 위한 스케치북이 아닌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컬러링북입니다.

 

저도 한 상상력 한다지만, 특히나 커피음료에 스노쿨링하는 냥이의 모습은 정말 상상도 못할만한

스케치라 보고나서 상상력에 감탄을 하였는데요, 아..이걸 아이에게 양보해야 한다니 아쉽기만

할 따름입니다. 머리속으로만 상상으로 색칠을 해봅니다. 저 음료는 오렌지쥬스일까 아니면

시원한 파란색 에너지 음료일까 그렇지도 않다면 기포가 보글보글 나오는 투명한 탄산수이겠지

라며 상상력을 발휘해 보고 냥이의 컬러는 샴고양이의 회색일지, 길고냥이처럼 하양고 노란 점박이

일지, 혹은 예상외의 검은고양이?!!!

이런 상상력을 배가시켜주는 냥송이 컬러링북 정말 나이스한 스케치 구성에 박수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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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만해도 성공 보장 20가지 인테리어 법칙 - 돈이 없어도 똥손도 내집이 아니어도 OK
아라이 시마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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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꾸리며 식구가 늘면서 계속 신경이 쓰이는 건, 점점 좁아지는 집을 어떻하면 깨끗하게 그리고
넓게 보이도록 꾸미냐가 아닐까 싶다.
다른 사람들의 SNS 에서는 애가 하나든 둘이든 어찌나 분위기 좋고 깔끔하던지, 과연 애가 있는집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근사한 집들이 많아보이는 반면, 우리집은 항상 거실은 애들 장난감으로 어질러져 있고
티비에서 광고하는 새로나온 가구나 인테리어 제품을 보면 순간 혹하고 눈이가기 마련이다.

이케아가 멀지않아 종종 가보기도 하지만, 말이 좋아 이케아지, 막상 가서 사다나르면 인테리어가 되기보다
물건 놔두는 선반되기 일쑤이고, 어떻하면 집에 있는 물건을 재배치나 리폼을 통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해보기를 몇수십번...,

그러다 이책을 읽어보고 우리집을 바라보니, 어떻게 진도가 나가야할지 대충 감이 잡혔다.
그동안 내가 집에서 정리해 온 스타일은 일단 아이들 용품을 한곳에 모으고 하나씩 꺼내주며 아이들이 보이는 것마다
다 어지르지 않게 하는 것과 최대한 아이들이 뛰놀며 부딪히지 않도록 공간을 비우는 것이었는데,
일단 여기까지는 오케이였지만, 집안의 분위기나 장식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집안의 인상과 분위기, 그리고 멋진 느낌의 인테리어를 원하지만 애들있는 집으로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이 책의 팁은 시선에 따른 인테리어 물건의 배치 방법

(식물은 애들이 가만 두질 않아서 포기)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컬러를 통한 인테리어 방식이었다.

 

사실, 집안의 톤을 유지하기위해 색을 통한 인테리어 방식은 크게 활용한 적이 없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색을 통한 안정감과 활기참 등의 표현방식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그와 더불어 요즘 특히나 첫째아이 방을 침대부터 책상 옷장까지 어떻해야 아이도 만족하고

수납도 좋을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아이방 만들어 방법까지 꿀팁으로 얻음으로써 당장 실행에

옮길 방안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시중에 보면 인테리어 관련 그럴듯한 사진과 글만 있는 책들도 많은데, 매우 디테일하게 그림과 가이드에 충실한

설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집에서 따라할 수 있는 아주 실용적인 맞춤 인테리어 서적이었다.

특히 자녀가 있는 집에는 매우 강추할수 있는 도서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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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 - 똑똑한 여자의 우아한 재테크
윤보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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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

우리는 요즘 코로나19를 맞이하며 주식 재테크에 몰두하여 있다.
불과 몇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부동산 재테크에 몰려있었고,
그 전에는 상가 및 펜션, 커피숍 등에도 투자가 몰렸었다.

그렇다면 이처럼 재테크가 마치 패션유행처럼 돌고 도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다른 무엇보다도 수익율 그리고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그리고 아직 다수가 접하지 않았다는 희소성등이 영향을 미쳤겠다.

저자는 다소 젊은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미술품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고 한다. 보통 청약에, 보험에 정신없을 시절부터 미술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시작했다는 글을 읽고 투자와 재테크에 대한 안목에 한번 놀랐다. 
왜냐하면 일단 전공자가 아닌 이상 그 누구도 예술품에 대한 가치에 대해 평가하고 가치에 대해 지불을 통해 일정기간 보관부터 관리 그리고 판매까지 하기에는 리스크가 상당하다고 여겨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주식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회사의 가치가 수치로 움직이는 것 뿐이며 이러한 투자의 손실부분에 대해 손에 남는 것은 말그대로 수치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지만, 예술품의 경우에는 가치에 대한 뛰어난 안목이 없더리도 그 자산이 일단 눈에 보이고 내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작품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히 남기 때문에 이보다 더한 투자가 어디있냐며 반문한다.

하지만 여전히도 미술품에 대한 투자는 상당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뉴스로나 듣고 막연한 투자정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하여 저자는 현재 국내에서 펼쳐지는 미술품 투자 및 경매 시장부터 개인으로 구매와 판매를 할때의 장점부터 대리인(업체)를 통한 미술품 거래의 장단점까지 모두 아우르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단지 주식과 부동산의 등락이 시장의 수요에 따라 수치가 눈에 보인다는 이유로 안심하며 투자를 이어가는게 대부분인데, 실제 그 수치가 내 분석과 의지에 맞게 운용되고 관리되지는 않아 항상 괴리감응 느꼈던 내게 최소 미술품은 작품으로서 그리고 내 마음의 안식처로서의 가치와 역할을 하는 존재로서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인내와 노력의 시간을 통해 그 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재테크 분야의 하나로서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책이었다.

#나는샤넬백대신그림을산다#윤보형#중앙북스#문화충전#그림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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