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웹툰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난희(표지희) 지음 / 길벗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야말로 콘텐츠의 시대이다 보니 웹툰부터 동영상까지 콘텐츠를 통해 자기를 표현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그런 사례들이 공유가 되면서 많은 이들도 저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고픈 생각을 한번쯤 해본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콘텐츠 자체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영화화나 부가 상품 제작등을 통해 산업전반에 그 미치는 영향이 대단하다고 보겠다. 마침 작년 생일에 아이패드용 펜슬을 선물받아 활용을 못하고 있고 또한, 요즘 간혹 연습중인 젠탱글부터 캘리그라피 등까지 모두 그림과 스토리 등에 연관되다 보니 그들만의 세계라고 생각되어온 웹툰은 어떻게 시작할까에 대해 매우 궁금하던 찰라, 이 도서를 접하게 되었다.

사실 책 하나 읽었다고 바로 웹툰 작가가 될 건 아니겠지만, 책에서 소개한 바와같이 웹툰이 꼭 초록책창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정식 웹툰만 있는게 아니더라. 인스타툰도 있고, 페이스북툰도 있고, 꼭 긴 스토리가 필요한 것도 아닌 일상을 나타낼 수 있는 그런 짤막한 컷이나 2-4 page 짜리 그림으로도 나의 생각과 감정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는 점이 매우 매력적으로 보였다. 회사 옆자리 부장님이 2년동안 꾸준히 갈고 닦아온 그림 실력은 어느덧 일상의 풍경과 잡지, 혹은 영화 포스터 등을 충분히 따라할만큼 늘었고, 그만큼 꾸준하게, 그리고 열심히 실력을 닦다보면, 어느덧 그것이 내게 와있더라는 걸 보아온 터라 이번엔 좀 진득허게 그림 연습, 그리고 웹툰 연습에 다가가보기로 하였다.

                            

아무래도 모든 서적이 그렇듯, 요즘엔 웹툰도 거의 다 IT 기기를 사용하는 만큼, 기기별 특성과 다양한 그리기 도구,그리고 어플까지 디테일한 안내로 시작된다. 그리고 기술적인 부분, 구도 잡기, 인물 및 배경 그림 그리고 저장하고 효과를 나타내는 기술적인 팁 및 색상 선택 가이드까지... 물론 다양한 어플중에 초보자가 접근하기 쉬운 메디방페인트 라는 어플을 통해 효과적인 표현방안들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나는 사실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그 많은 인물과 배경 등을 어떻게 작업하고 소화하나 했더니, 기본 컨셉을 잡고 파생되는 것이 많다는 걸 도서를 통해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난희작가가 간단한 캐릭터 안내해 준 페이지를 보면, 캐릭터의 특징을 잡고, 그 특징을 유지한 채 각종 표정과 자세 등을 달리하여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방안들이 있는데, 나는 그림의 그 자도 모르고 툴도 사용해본적이 없다보니 일일히 다 하나씩 그리고 설정하고 고민하는 줄 알고 그 양이 정말 방대하다고 생각했으나, 꼭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았다.

                            

사실 그리고 가장 크게 도움이 된 것은 콘티 작성하는 내용이었다.

단순 스토리에 그림을 입히는 것이 아닌, 디테일 전에 대략적인 구도를 잡고 전개가 매끄러운지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티는 비단 웹툰에서만 쓰이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 콘티를 전개해 나가는 과정을 살펴보니 그 중요성과 평소에 콘티 없이 즉석으로 결과만을 찾았던 내가 왜 그동안 그림에 실패를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밑그림만 잘 그린다고 그림이 잘 그려지는 것이 아닌 기본적인 스토리와 전개 그리고 구도 등을 짜임새 있게 볼 수 있는 스토리와 그에 맞는 콘티의 부재가 가장 컸던 것 같다.

이 즉시, 딸아이와 함께 만화책을 만들어 보았다.

나도 해보고 싶었지만, 스스로가 그림에 자신이 없다보니 쉽게 그려지지 않았고, 또한 한번 하다보면 욕심이 생겨 한두시간내에 끝나지 못할 것 같아 먼저 따님에게 같이 한번 그려보자고 했다.

딸아이와 9컷 스토리에 대해 구상 및 정하고 각 컷에서 어떤 그림을 그릴지 정한 후, 하나씩 그려나갔더니,

그림이 훌륭하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만화책처럼 어떤 장면에 어떤 그림이 어울려지는지, 스토리 전개는 9컷으로 무리가 없게 잘 표현되었는지를 한눈에 볼 수가 있었다. 이런 부분들을 이미 알았더라면 충분히 딸아이와 이런 놀이와 작업들을 진즉부터 할 수 있었을텐데 왜 지금알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책을 보고 하나하나 연습하면서 꾸준히 그리기 툴에 대한 공부를 통해 아이가 뭔가를 스스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매우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좐느의 SNS 마케팅을 위한 포토샵 디자인 -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운영을 위한 필수 디자인 콘텐츠!
좐느(이하나) 지음 / 제이펍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은 SNS 를 통한 소통, 특히 이미지나 영상편집을 통한 자기 PR 이 대세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용도의 목적뿐 아니라 개인 기업이나 회사 업무등에서도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것으로 잘 하지는 못할망정 남들만큼 혹은 기본은 해야되는 시기가 된 것 같다. 심지어 초중고생들도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시대가 아니던가. 말 그대로 학생뿐 아닌 선생님도 필수인 이미지와 영상 편집이 되겠다.


불과 SNS 가 활성화된지 몇년 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리미리 SNS 에서 이미지와 영상편집을 잘 활용중인 고수분들.., 특히 좐느님과 같이 본케 는순수미술 전공에 이미지 편집기술의 활용을 극대화 하는 분들의 도서는 일반 포토샵 기술 서적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순수미술의 기본 이론과 컨셉이 그만큼 은연중에 도서에 녹아들어 반영되었을테니 말이다.


물론 책의 집필의도에 충실하여 순수미술의 구도와 같은 내용이 언급된 것은 찾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이 가는 것은 이미 그녀가 충실하고 활발하게 SNS 를 활용하고 있고, 또한 각 챕터별 강의내용들이 동영상으로 책 곳곳에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QR 코드로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을 위해 준비한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처음 책을 펼치고 시작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통해 배워볼 수 있는 이미지 편집예제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함으로써, 단지 1page 부터 꾸준히 보지 않더라도 발췌독을 통해 본인이 관심있는 부분부터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구성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뭔가 감성이 돋보이는 듯한 사진들로 SNS 를 채울 수 있는 기본기를 채운듯한 뿌듯함이 드는 도서였다.

조만간 봄날의 따스한 갬성을 책에서 배운대로 블로그와 캐톡 꾸미기에 적용시켜보도록 할 예정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애프터 이펙트 CC 2020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신의철 지음 / 길벗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마치 연애 못 해본 이들에게 농담삼아 연애를 책으로 배웠냐고 얘기하듯, 나에게는 컴퓨터 프로그램언어나 포토샵, 애프터 이팩트 등이 해보지 않고 막연한 그렇지만 왠지 배우면 재밌고 신날 것 같은 그런 동경의 대상인데, 이런 프로그램을 학원에서 배워본 적 없이 책으로 공부해 보니 아직도 책에서 새로운 기술을 하나하나 읽어볼때면, 마치 연애할때 처음 손잡아보듯 설레임이 가득해 지곤 한다.

하지만 연애도 그렇듯 새로운 기술서적을 읽는 것도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래야만 내가 뭘 하는지 정도는 체크하면서 따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숫자도 안배운애가 더하기 빼기를 배울 수 없듯, 무작정 듣기만 한다고 기초가 쌓일 수는 없기에, 이런 서적들을 보면 대부분 기초적인 이론 지식 설명만 하고 지나가서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애프터이팩트 CC2020 무작정따라하기" 도서는 아직 이미지 편집도 서툰 내게, 제목처럼 걱정말고 따라오라는 듯이,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안내해주며 시작한다. 다른 어떤 내용보다도 실무 작업에 대한 방향부터 다들 당연히 이정도는 알겠지 싶은 핸드폰과 티비의 최적화면에 대한 설명, 그리고 디자인 소스등에 대한 정보등등으로 알차게 지반공사부터 다지며 건물을 올릴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해 나간다.

특히 초보자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오른쪽 가장자리에 내가 뭘 공부하고 있다는 걸 표기해 주는 센스가 가장 맘에 들었는데, 이는 저자와 출판사의 깨알같은 배려로 뭔가를 고심하고 만들었다는 생각에 책의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더 쌓이게 되었다.


                                                             

 

사실, SNS 나 유툽을 보면 거의 다 완성된 작품들이라 화려하고 새로운 감성들의 영상들을 볼 수 있는데,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순 없겠지만, 뭔가 목표를 정해놓고 그 기술을 도전해보는 방식으로 해야 흥미나 감을 잃지 않고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우리가 쉽게보는 2-3분짜리 영상도 얼마나 치열한 스토리 구성과 이팩트를 통해 준비했을지 생각이 드니 만만치 않은 작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3D 모션과 VR 은 아직 언감생심이지만, 그래도 책을 읽으며 따라하는 동안 시간은 걸리지만, 하나하나 예제를 따라해보는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12 : 딱정포스 - 만화로 보는 생물 백과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12
하이브로 지음 / (주)하이브로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드래곤 빌리지 학습도감_딱정포스

요즘들어 공룡에 이어 곤충에 푹 빠져있는 둘째다.

공룡 이름들 좀 익숙해졌나 싶더니 이제 곤충이다.

공룡만으로도 최근 1-2년이 충분히 어지러웠는데, 곤충들 역시 왜이렇게 다들 비슷하게 생겼는지 모르겠다.

마침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_딱정포스를 보고 이건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라 간주되어 둘째에게 전달했더니

아직까지는 글씨는 못읽어서 아쉽게 만화로 구성된 부분은 보지 못하지만, 곤충 소개란은 열심히 본다.

맘 같아서는 곤충을 종류별로 사줘서 재미있게 놀게 해주고 싶지만, 그만한 고퀄리티 곤충 장난감을 다 사주자니 너무 양도 많고 비싸고, 적당한 퀄리티는 정말 가지고 놀기에도 별로고,,, 어째 애들 장난감에는 중간이 없는건지...

아이와 함께 보다보니 나도 자연스레 곤충들에 대해 관심도 가고 조금씩 구분이 가기 시작했다.

물론 평소 보기 힘들었던 곤충들에 대해 더욱 관심이 가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은 사슴벌레와 풍뎅이, 비단벌레, 장수풍뎅이 등의 구분부터 하는 것이 먼저이니 기본적인 구분부터 하고 그리고 나머지는 예쁜 곤충들에 대해 호기심을 풀어 나가게 되었다.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림 역시도 충분히 인지에 도움이 될 정도로 자세하게 곤충 한마리한마리 소개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작은 곤충들을 구별하는데 큰 무리 없이 설명도 자세하다.

난 특히나 그동안 단색 위주의 곤충만 보아왔는지라, 무지개비단벌레나 투구뿔꽃무지 처럼 화려하고 여러가지 색을 지닌 곤충들이 있다는게 신기했고, 기회가 된다면 꼭 둘째 녀석과 함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기심이 갔다.


 

처음엔 아이들 책이라 간단히 생각했는데, 말 그대로 학습도감이란 제목이 어울리도록 약 300page에 가까운 분량을 만화와 곤충소개로 알차게 꾸며놓아 애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볼 수 있도록 구성에 매우 신경쓴 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딱정포스 도서 뿐 아닌 공룡이나 다른 카테고리 도서들도 살펴보고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딱정포스 #하이브로우 #곤충도감 #곤충 #곤충만화 #문화충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테크노 사피엔스 - 디지털로 입고, 먹고, 자는 신인류
이재형 외 지음, 김진우 감수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오늘...

뉴스로만 접하던 기술들이 조만간 우리들의 삶에 깊숙히 들어온다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5년뒤 10년뒤 인생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특히 공상과학영화에나 나오던 소재들이 배경으로 펼쳐진 미래의 모습은 감히 상상하기 쉽지 않다.

이미 우리의 삶에 익숙해진 AI 스피커부터 전기자동차 그리고 3D 프린터 등은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라 여겨지지 않지만 10년전만 하더라도 쉽사리 익숙해지지 않는 개념들이었다.

앞으로 다가올 10년뒤는 지금은 막연한 수소자동차 및 자율주행등의 기술이 우리의 이동을 더욱 편하게 도와줄테고 공장형식물이 보편화되거나 혹은 인공분말을 통한 식사의 개념이 사라질수도 있다고 뉴스에서 얘기하곤 한다.



그렇다면 테크노 사피엔스책에서 바라보는 2030은 어떠할까!?

일단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속속들이 가능성을 짚어본다.

먹거리, 패션, 주거&라이프, 경제&금융,교육,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교통, 종교 및 환경 등...

막연한 얘기들도 있고 와닿는 얘기들도 있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내겐 교육관련 미래가 궁금했다. 이번 코로나 사태를 맞이하며 모두가 느끼듯 어느덧 온라인 교육과 차세대 교육에 대한 니즈 그리고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 

특히 이미 진행되고 있는 경쟁력 없는 대학들의 시장 퇴출로 인한 교육체계 개편은 이제 인구 감소에 맞춰 필연적일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변할지가 매우 궁금했었다.

실제 교통이나 금융 헬스케어등은 워낙 뉴스에서도 내용을 많이 소개해주게 때문에 익숙했지만, 교육분야의 개발에 대한 뉴스는 소개된바가 많지 않아 말 그대로 신선하였다.



너무 방대한 분야의 기술과 변화를 소개하다보니 조금 깊이가 얕은듯하여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양한 분야에 대해 속속들이 식견을 얻음으로서 미래의 기술과 현재에 대해 알게 되어 신선하였다.




#테크노사피엔스
#미래기술
#문화충전
#서평단모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