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을 통해 얻은 믿기지 않는 자유
라이언 스미스.킴 스미스지음, 황정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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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을 통해 얻은 믿기지 않는 자유

 

다이어트에 관심이 간지 오래지만 체중은 그대로다.

왜냐하면 특별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기도 했고, 이런저런 바쁨과 피곤함, 그리고 육아로 인해 그럴듯한 변명거리가 한참이나 지속되어왔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그 변명거리들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이제는 힘겹게 채워지는 내 셔츠의 단추들이 나를 숨막히게 조여오며 이제 더이상 큰 사이즈의 옷을 구경하지 말라고들 난리를 치는 바람에 다시금 한번 다이어트 관련 서적을 기웃거려 보게 된다.

 

마침 눈에띄는 간헐적단식...두둥.

큰 노력없이 20대처럼 식단 조절만해도 살이 찌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에 냉흠 책을 읽어보는데, 이책은 일단 주인공 부부 각자의 자기 고백에 가까운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표지화면과 같이 왜 본인들은 이렇게 살이 찌게 되었고, 그걸 어떤 변명들로 돌리고 있었는지(물론 부부애를 중간중간 팍팍 살려주는 남편은 정말 사랑하거나 아니면 부부애를 과시하나 싶을 정도로 그 표현이 많다...) 읽다보면 우리 부부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아무래도 문화권이 다르다 보니 공감되는 부분도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헐적단식을 통해 부부가 본 효과 그 자체는 팩트로서 표지의 사진에도 나왔듯이 어메이징하다. 부부모두가 다이어트의 효과를 보고 느끼고 이를 전도하는 역할을 자처할 정도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 듯하다. 책의 뒷부분에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비단 옷 사이즈가 줄은 것 뿐이 아닌 살이빠지면서 그동안 정체되어있던 경제적 사회적 활동들도 모두 소화가 잘 되듯이 부부 스스로가 활동적이되고 활기찬 하루하루를 맞이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즉 다이어트는 살빼는 게 보이는 목적이라면 궁극적으로는 내 삶을 찾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중에 하나라는 것을 부부가 책을 통해 독자와 공유함으로써 간헐적단식의 장점들을 부각시켜 주고 있다.

 

나도 책을 읽어가며 많은 부분 공감도 하고 또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던 간헐적 단식의 방법을 적용해 보는 중인데, 아직 한달도 되지 않아 체중변화나 식습관 유지가 쉽지만은 않지만, 올 겨울을 목표로 꾸준히 한다면 충분히 효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계속 이어나가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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