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끄기 육아 - ‘선택적 무시’를 통해 아이에게는 자립심을, 부모에게는 자존감을!
캐서핀 펄먼 지음, 정지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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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끄기 육아
캐서린 펄먼 지음/ 정지현 옮김
예문아카이브



아이에게 신경을 끈다고?
아이를 무시한다고?
정말 그래도 되는거야?


여기서 무시는 '선택적 무시'입니다
아이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지
인격적 모독이나 애정을 거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아이들은 끊임 없이 관심받고 싶어합니다
그것이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일지라도요
보통 아이들이 관심끌기한다 라고 하죠
좋은 행동이든 나쁜행동이든 관심을 끌면서 얻는것이 있습니다
아이의 떼쓰기에 질린 나머지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도 하고
하기 싫은 것을 피하기도 하지요

저자는 자신의 행동을 통해 얻는 것이 없다면 아이들의 행동이 소거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에
관심도 원하는 것도, 싫은것을 피하는 것도  그 어느 것도 주지 않는거에요



선택적 무시하기 6단계
1. 관찰
2. 표적 행동 목록 작성
3. 무시
4. 경청
5. 재개입
6. 수리


이중에서 첫번째 단계인 관찰을 이틀동안 해봤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시간대,출발사건,부모의 반응,방아쇠요인 을 써봤는데

보드게임하다가 졌다고 울며 화냈다
컴퓨터 사용시간을 다쓰고 더 보겠다고 요청한다
학원 준비가 늦어서 지각했다
자기전 양치를 안하고 딴짓을한다
장난감을 치우지 않는다

5가지 사건을 적었네요
저의 반응을 적어보니 아이가 애원하거나 협상하면 다 들어주는 편이었네요
그러고 나서 저혼자 열내고 
아이는 원하는걸 다 얻어냈군요 ㅡㅡ;;;

오른쪽은 개선하고 싶어하는 대표적 행동들입니다
몇가지 정도 해당되시나요? ^^




관찰한뒤 소거하고 싶은 행동도 정합니다 
이건 초기에 해야할 일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선택적 무시하기는
무시-경청-재개입-수리 를 계속해서 하시면 됩니다



<선택적 무시>
무시하기는 어떠한 관심도 주지 않는 거에요
여기서 좋든 나쁘던 어떤 관심도 주면 지는겁니다 ㅋㅋㅋ
효과적인 무시 요령을 보신다면 어떤 느낌으로 해야할지 아실거에요

<경청>
하지만 안보는 척 한다는 것이지 관심을 아이에게 집중하고 있어야합니다
이것이 경청 단계입니다
왜냐하면 개입할 타이밍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재개입>
아이의 문제행동이 멈추면 얼른 재개입합니다
이제는 부모가 아이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할 차례입니다
아이가 때를 쓰고 징징거리고 짜증을 돋우는 행동이 부모에게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행동을 멈출때
얼른 아이에게 긍정적인 관심을 줍니다
과자를 주거나 아이와 대화를 하거나 보드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다시 징징거리거나 짜증나는 행동을 다시 하면 무시하기로 돌아갑니다)

<수리>
수리하기는 선택적입니다
아이가 난리를 피울때 누군가 다치거나 물건이 부서지는등 바로잡아야할 일이 생겼을때 수리합니다
아프게한 사람이 있다면 사과하거나
집어던진 물건을 정리해야합니다


무시-경청-재개입-수리 의 고리를 기억하고
일관된 행동으로 대합니다
아이는 자신의 행동으로 부모의 관심도 끌지 못하고 얻는 것이 없다면 더이상 그 일을 하지 않습니다



선택적 무시와 병행하면 좋은 것은 바람직한 행동을 칭찬하고 보상하는 것입니다
하지말아야 할 행동보다는 긍정적 행동에 집중하는 것이죠
아이들은 얻는 것이 없는 지난 행동보다는
부모의 관심도 얻고 보상도 얻을 수 있는 바람직한 행동으로 바뀌게 됩니다

위의 보상 차트는 
저자 캐서린 펄먼의 딸에게 적용했던 차트입니다
점수를 모아서 원하는 보상을 얻을 수 있지요

아래에는 여러가지 보상의 종류가 있으니
우리 아이가 좋아 할만한 것을 고르면 됩니다


선택적 무시를 할때는 다른 가족의 협조도 필요합니다
저는 남편뿐아니라 조부모님에게도 협조를 요청해야해서
이 책 내용을 잘 정리해서 전달하려고 합니다



나쁜 행동보다 좋은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이 더 좋은 해결 방법임을 자연스럽게 알게 하는 선택적 무시 육아!!

이 책을 읽게 되서 너무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저와 아이들이 서로 기싸움하고 화내는데 힘빼지 않고
좋은 방법을 찾아가며 행복해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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