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 신라 화백 회의부터 촛불 집회까지!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가치씨앗
박미연.권은희 지음, 유영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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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처럼 우리 역사에 있는 민주주의 씨앗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현대에 들어서 우리는 민주주주의 국가가 되었지만

그 씨앗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역사 속에 뿌리 내리고 있었답니다


제일 먼저 신라의 화백회의

전부 의견일치를 해야 일을 추진할수 있었어요

그것은 의견을 나누고 타협하는 현대의 의회와 같습니다

고대그리스의 아고라와 인디언 원탁회의도 마찬가지 였지요


이 책은 우리 과거 역사속에서 민주주의의 뿌리가 되는것과

현재의 제도

다른 나라의 제도와 비교해보고 있어요

화백회의--의회--아고라,원탁회의

옛날과 현대 다른 나라까지 비교해보니 머릿속에 제대로 들어오고

우리 선조들의 자유와 평등 정의를 위한 노력들이 대단해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재미있게 봤던 부분이 

9장 지방자치의 씨앗 동학 농민운동의 집강소 였어요


금이라는 아이는 아버지가 동학쟁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받아요

하지만 나중에 아버지가 주셨다는 목걸이를 받습니다

그 목걸이 뒷편에는 인내천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지요

사람은 평등하다는 동학사상에 따라  마을에는 집강소가 세워져요

양반과 관리들에게 핍박받는 백성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이 사는 곳을 관리하고 협동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이의 시선에서 직접 겪는듯 생생하게 집강소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아기자기한 그림도 집강소의 역할을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이 그림만 봐도 어떤 곳인지 눈으로 세길 수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이런 책이 없어서

집강소는 동학동민운동하고 연결해서 외우기만 했지 뭐하는 곳인지 전혀 알지 못했답니다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금이의 이야기가 굉장히 실감나게 펼쳐지기 때문에 아이가 잘 받아들입니다

집강소~ 어려운 개념이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인 우리 아이도 전혀 무리없습니다~

정말 쉽고 생생합니다~


이야기 뒤에 나오는 현대의 민주주의나 세계의 민주주의는 제가 이야기해서 풀어줬어요 ^^



화백회의-의회

진대법-국민 기초 생활 보장법

전민변정도감-헌법소원,주민소환제

노비출산제도-출산 육아관련 복지 정책


이런식으로 연관지어서 생각하다보면

우리 조상님들이 백성들을 위한 많은 제도를 만들고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민주주의의 씨앗은 그때부터 자라고 있었던거죠


역으로

사회에서 민주주의를 배울때~~ 과거의 제도를 가져와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여러모로 민주주의 복지정책에 대해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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