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나쁜나라들 이다...

나쁜 나라들
토니 휠러 지음, 김문주 옮김 / 컬처그라퍼 / 2009년 10월

이렇게 나쁜 나라들 이었나? 북한만 그런줄 알았는데 정말 나쁜 나라들이다. 인간의 자유를 박탈하고 독재를 행하고 탄압을 자행하는 리비아, 쿠바, 북한 같은 나라들이 도대체 무슨 계기로 이 세상에 나타났을까? 이것도 인간의 본성의 하나가 발현된 현상일까? 

이 책은 비단 미국이 "악의 축" 이라고 비난한 나라들 뿐만 아니라, 몇가지 기준에 의해 나쁜 점수를 받은 9개의 나라를 "나쁜 나라들"로 선정하고 세계적인 여행매니아 이자, "론리 플래닛"의 창시자인 "토니 휠러"가 직접 각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겪은 일과 느낌등을 기록한 책이다. 

우리나라 사람(동양인)은 감히 가볼 수 없는 나라들에 대해 간접 경험을 하게 해준다. 

한번쯤 읽어보고 이런 나라들의 특색, 그래도 좋은점들을 간접으로 느껴보길 권한다.

미래에 이런 일이 가능할 지도..

[블루레이] 써로게이트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 라다 미첼 외 출연 / 월트디즈니 / 2010년 2월

정말 내 몸을 놔두고 인공몸체에 내 정신을 심어 활동하는 시대가 올까?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실현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써로게이트와 같은 일이 내 앞에 펼쳐진다면 정말 세상 살기 싫어질 것 같다. 

이 영화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 팬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여자배우들의 미모에 반해서이다. 늑대스러운가?? ^^; ㅎㅎㅎㅎ  또한, 블루레이로 출시되었기에 깨끗한 화질과 고품질 음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구매순위 1위였다. 

상당히 만족스런 화면과 음질을 보여준다. 스토리 자체는 SF장르상 딱히 좋다고 할 수 없지만, "브루스 윌리스"의 팬으로서 반드시 소장해야 하는 영화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반드시 허구의 사실을 얘기하고 있지만은 않은것 같다. 이미, 여러가지 분야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으며 언젠가는 인간성이 사라지고 기계가 대신하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고도의 기계화 사회가 도래하더라도 우리의 인간성을 잃지 않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최고의 SF 대작이 선명한 화질로..

[블루레이] 디스트릭트 9 - 아웃케이스 없음
닐 블롬캄프 감독, 샬토 코플리 출연, 피터 잭슨 / 소니픽쳐스 / 2010년 1월

무엇을 망설이는가? 깨끗한 화질과 웅장한 사운드로 무장한 2009년 최고의 SF걸작 "디스트릭트9"이 블루레이로 출시되었다. 단순 오락영화가 아닌 오늘날 지구상에 존재하는 무력(힘)의 폭압과 인종갈등 문제에 대해 은유적으로 빗댄 영화이다. 스토리도 깔끔하다. 

주인공 배우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력도 찬사를 받을만하다. 무엇보다도 현란한 특수효과는 SF 매니아들의 마음을 잡기에도 충분하다. 이런 소장가치 있는 영화는 고화질의 블루레이 타이틀로 소장하여야 할 것이다. 

질러라~!!! SF 매니아들이여~~

종교란 무엇일까?

나는 걷는다 붓다와 함께 - 지리산에서 히말라야까지, 청전 스님의 만행
청전 지음 / 휴(休) / 2010년 1월

오늘날 종교인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신을 강요하고 부를 축적하기에 앞장서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정말 심해졌는데, 이젠 어디를 가나 "예수천국 불신지옥"의 간판을 내걸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붙들고 종교를 강요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승려복에 목탁을 두드리면서 모금을 하는 사람도(진짜 승려인지는 알 수 없다) 흔하게 볼 수 있다. 우리는 밤이되면 붉은색의 십자가를 수십개씩 보아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으며, 서울시의 붉은 십자가의 갯수가 PC방의 갯수보다 많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청전스님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어릴때부터 올바른 가르침 속에서 맑은 영혼을 키우신 분이다. 특이하게도 신학대학을 다녔고, 불제자의 길로 들어선 분이다. 당신 자신이 가진 맑은 영혼과 중생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적 삶을 가진 분인데도 아직 당신 자신은 무지몽매의 수행이 덜된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신다. 진심으로 수행의 길을 가고 계신분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평가일 것이다. 

이 책은 청전스님 자신의 경험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한 일종의 수필집이다. 천진난만했던 어린시절. 부모님/웃어른에 대한 공경. 참된 인간의 도리란 무엇인가. 진정한 자기수행이란 무엇인가. 인도, 티벳 등 여러나라에서 겪은일 등등...  

정말 잔잔한 감동을 주고 때로는 눈물 짓게 만드는 내 인생의 조력자와 같은 글들로 가득차 있다. 비단 종교인의 삶을 논한것 뿐만아니라 인간이라면 가져야 할 정신과 행동에 대해 청전 스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얘기하고 있다. 

물질적으로 부유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서 발견하지 못하는 가난한 나라 인도인들의 여유로움과 행복감에서 나는 내 자신을 반성해 본다.

[100자평] Military Review 밀리터리 리뷰 2010.2

Military Review 밀리터리 리뷰 2010.2
밀리터리 리뷰 편집부 엮음 / 군사연구(잡지) / 2010년 1월

우리나라 잠수정 사업에 대해 알수 있어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