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그라인드 하우스 : 플래닛 테러 + 데쓰 프루프 (Blueray+DVD) - 초회 한정 아웃케이스
로버트 로드리게스 외 감독, 데니 트레고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로드리게스 감독과 타란티노 감독은 폭력을 미화시킨 영화제작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
이 영화도 상당히 폭력적임에도 불구하고, 한참 보면 웃음이 저절로 터져나온다. 
어쩌면 이렇게 재미있게 표현해 놓았을까... 

플래닛 테러는 정말 독특하고도 기막힌 발상이 돋보이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를 보면서 생긴 몇가지 의문점들을 별도로 추가된 DVD의 서플에서 충분히 설명해 주고 있는점도 마음에 들었다.
스토리 자체로는 정말 B급도 못되는거 같은데,
영화 전체적으로 괜찮은 구성이 돋보인다.
다소 촌스러운 대사와 행동이 우습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런 억지스러운 부분이 자주 등장하는 폭력을
우습고도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든것 같다.
유명한 배우도 많이 나와서 더 의외이고 즐거웠다. 

블루레이의 장점을 살린 고화질을 내세울 수는 없을것 같다.
어차피, 영화자체에 오래된 필름과 같은 특수처리를 했기 때문이다. 

데스프루프도 정말 독특한 영화였다.
결말 부분을 보면서 정말 배를 잡고 웃어 댔는데,
타란티노 감독이 이런 재주가 있는지 몰랐다.
커트러셀의 황당하고 독특한 연기도 일품이었다. 

저예산으로 이런 영화를 만들어낸 두 영화감독의 천재성에 다시한번 감탄한 영화였다. 

가격도 싸고 구매할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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