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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팀 버튼 감독, 조니 뎁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시종일관 음침하고 어두운 런던의 모습과 실내환경 때문에 그다지 기분이 좋지 못한 영화지만, 뮤지컬 영화도 아니면서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깊다.
분명히 뮤지컬 영화의 그것보다는 지루하지 않으며, 사건전개와 인물들의 심리상태를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 스토리는 단순한 복수에 대한 영화이지만, 감동과 유머도 있고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안타까움에 가슴이 메어져 왔다.
마지막의 통쾌함을 비극으로 마무리 지은 팀버튼에게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런 비극류의 영화는 정말 내 기분을 상하게 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