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의 문화다방> 팟케스트의 ˝신해철˝편에서 신해철이 철학과 진학에 영향을 주었다는 책이라 하여 읽게 되었다.언어의 힘, 근대 실용주의 철학적 관점에서의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의 교리에 대한 맹점과 인류역사에 대한 잘못된 기여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한다.이러한 책이 20세기 초에 씌여졌다는 것이 매우 놀라우며, 그 논리는 현재 시점에도 전혀 논리적 오류를 찾기가 힘들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독교 관련 사회문제를 볼 때, 러셀의 논리로 반박할 수 있을 수 있겠다는 점이 서글프다. 대한민국이 먹고살만해 졌을 지 몰라도, 종교에 대한 우리사회의 의식은 아직 18~19세기 근대사회 수준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