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시작을 함께한 책을 소개합니다.선과 정신분석은 평소 관심이 많던 프로이트 학파 대표격인 에리히 프롬과 평생을 동양철학(불교)의 참선을 서양에 알린 스즈끼 다이쎄스의 글들이 묶여있는 번역본이며 문사철의 서평단 참여를 통해 접했다.스즈끼는 선을 추구하고 행함에 있어 동,서양의 인식의 차이를 쉽게 설명해주고 이를 수행함에 있어 좀 더 동양적인 접근을 유도해주고 있다.이에 반해 에리히 프롬은 지그문트의 정신분석강의에서나 접할만한 리비도, 이드, 이고 등으로 무의식의 의식으로의 배치(차이를 두지않음)를 중심으로 선을 접함으로서 앎과 인식의 차이, 객관화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현대적인 비유와 그의 유려한 문장으로 읽는내내 강의를 듣는듯한 느낌을 받아 읽고 받아들임에 문제가 없었다.우리나라에서 봄을 봄(see)으로 객체를 해체하지않고 바라보는 표현을 하지만, 서양에선spring으로 해체와 동적인 묘사를 중심으로 동기부여제의 역할을 하는것만 봐도 인식의 차이를 명확히 알 수 있다.선과 정신분석에 대해 호기심이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서평단모집 #선과정신분석 #에리히프롬 #지그문트프로이트 #스즈키다이쎄스 #문사철 #서평단 #선 #참선 #정신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