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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북클럽이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방식
그래디 헨드릭스 지음, 강아름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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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귀염진 깔깔북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메리여사 사건이랑 퍼트리샤 제임스네 다락 방문사건에서 손에 땀 흐르고 나중에 북클럽 팀플 때는 심장 터질 뻔
암튼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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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지구 벙커X - 강영숙 장편소설
강영숙 지음 / 창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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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쓰나미, 화산, 해일 등등 각종 천재지변과 미세먼지, 새로운 전염병들이 도사리고 있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생존키트도 함께 마련해보고 사랑하는 사람과 피치 못하게 헤어진다면 언제 어디에서 만날지도 미리 정하고 또 나란 인간은 존엄성이 무엇으로 지켜지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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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드릴게요 - 정세랑 소설집
정세랑 지음 / 아작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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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너무 재미있고 또 그만큼 충격적이면서 생각해볼게 많은 이야기들/ 2020년이 오기 전에 읽으면 시간여행을 체험 할 수 있는 뽀너스까지 어서 서두르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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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루이스 알베르토 우레아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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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엔젤의마지막토요일
#루이스알베르토우레아
#다산책방

생일 일주일 전 100세 되신 엄마가 돌아가셨다. 나는 70세이고 죽음이 말 그대로 코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암환자다.
엄마가 돌아가신 상황과 내가 곧 죽을 상황이 겹치는 바람에 산 사람의 파티를 위해 죽은 사람의 장례식을 일주일 뒤에 치루기로 했고 그렇게 내 인생의 마지막 파티에 모든 가족을 불러들이기로 했다.
#유쾌한이별파티
#죽음이뭐별거냐

이 책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는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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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청년 마이클의 한국전쟁
이향규 지음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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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설명을 듣고도 이해를 못하겠는 복잡한 수식을 푼 끝에 마이클이 사망한 곳이 경기도 연천과 동두천 사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p.77

마이클이 사망한 경기도 연천과 동두천 사이는 제 고향입니다.
어릴 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왜 우리 집 앞의 산들에 나무들이 듬성듬성한지를 임진강 옆에 사는 아저씨의 온 몸이 화상의 상처로 덮여있는지를. 산에 오르면 저 멀리 보이는 땅에 왜 우리는 갈 수 없는 지를.
아빠가 군인이셨기 때문에 전쟁이 펼쳐졌던 곳에서 살 수 있었고
자라면서 항상 전쟁이 일어나면 어쩌나 누구보다 걱정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또 군인이 된 제 동생 때문에 북한과의 상황이 좋지 않을 때마다 여전히 걱정을 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전쟁을 겪어보지 않았으나 전쟁이 늘 제 삶 근처에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쟁 관련 책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박완서 선생님의 책들을 읽으며 오랫동안 가슴이 먹먹했고
몇 해 전 노벨상을 받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도
매우 인상깊게 읽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읽게 된 영국청년 마이클의 한국전쟁은
또 다른 시야를 열어주었습니다.
한국 전쟁하면 늘 분단의 아픔, 전쟁으로 인해 이 땅이 겪은 고통, 우리 나라 사람들의 영원히 치유되지 않을 상처들만 떠올렸었는데 알지도 못하는 나라에 각자의 이유들로 찾아와 혹한의 날씨 속에서 발가락을 잘라내며 견뎌냈던 외국에서 온 청년들의 이야기는 전쟁의 또 다른 사연들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스스로에게 큰 명분도 없는 전쟁에서 죽음을 목도하고 말로 설명하기도 힘든 시련들을 겪어내며 겨우 생존한 사람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서 받은 참혹한 무관심에 정말로 화가 났고 내가 다 미안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도 소수의 한국 사람들과 한국 정부가 그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고 사후 그들이 청춘을 바쳤던 곳에 잠들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어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영국에서 온 젊은 청년들의 죽음과 희생도 참 마음 아팠지만 작가의 아버지가 전쟁 중에 쓴 일기를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작가가 읽으면서 써내려간 부분은 눈물이 나도록 애잔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부산에 유엔평화공원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슴에 포피를 달고 이 곳에서 목숨을 마친 모든 분들의 공로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멀리 있는 멋진 일을 꿈꾸면서 정작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상의 실천은 소홀히 하는 것, 익숙한 함정이다. 그래, 지금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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