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이기는 수 비기는 수
김지환 지음 / 서림문화사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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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장기와 바둑에 매달렸던 기억이 난다. 장기와 바둑은 재미가 다른데 바둑보다는 조금더 단순하다고(?)생각되는 장기에 더욱 재미를 붙였었다.

같은 반에 굉장히 장기를 잘두고 시대회에까지 나가서 상을 타오던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그 친구를 어떻게 하면 이길수 있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이 책을 보고서 여기있는데로 연습만 하면 나도 이길수 있겠다는 생각에 구입하게 되었다.

대국을 하다가 조각이 남았을때 그 조각들로 상대방을 이길수 있는지 아니면 최소한 비기는 수를 만들도록 여러가지 예를 수록하고 생각하게 하고 있는데 초보자가 아닌 조금 실력이 있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면 재미로 보면서 연습하기 좋은 책이다.

하지만 초보자가 보기에는 너무 어렵다. 수를 읽어야 한다는데 그 수를 읽기도 어렵고 그에 따른 해설이 조금 부족한것 같다. 해설이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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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구 1
가와구치 가이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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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사람을 열받게 한다. 물론 좋은책이라고 하는사람들도 있지만 난 소중한 지구의 자원을 이런 쓰레기를 만드는데 쓰는것은 반대다.

침묵의 함대에서 대일본제국만세~천황폐하만세~제국주의사랑을 조금 숨겨서 보여주었다면 이건 아주 대놓고 그리고 있다.

이런 생각과는 다르게 이 작가는 평화를 위한 만화를 그리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은 바로 이런놈들이 하는것이다. 우익도 아주 최악의 우익이다.

차라리 시원하게 그냥 일본이 세계2차대전에서 승전국이 되었다면 좋겠고 제국주의 일본,천황,전쟁이 너무좋아라고 말하면 좋은데 이건 은근히 평화니 뭐니 자꾸 짜증나게 감추면서 그런 것을 말하니 화가난다.

이 작가의 책을 읽으면 일본열도에다 원자탄을 쏟아 부어버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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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함대 1
카이지 카와구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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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다. 이건 책이라는 이름이 아깝고 이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 소중한 나무들이 희생되었다는데서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평화와 독립..세계시민,자주 말은 좋다. 이 작가머리에는 대 일본제국의 무한한 영광을 위하여~! 천황만세~! 라고 외치며 도쿄타워꼭대기에서 욱일승천기를 흔들면서 뛰어내리거나 아니면 할복자살을 하고싶을 거라는 생각이든다.

포장지는 좋은데 속에 든 내용물은 쓰레기 썩은냄새가나는 똥같은것을 넣어놓은 것이 바로 '침묵의 함대'이다.

이 '침묵의 함대'를 읽은 사람들은 좋다,싫다로 나누어지는데 난 후자에 속한다. 정말 싫다. 자세히 읽어보면 일본최고,우리가 아시아,아니 세계를 다스려주겠다..는 생각까지 숨어있고 또 최근에 나온 이 작가의 '지팡구'를 보면 확실하게 드러난다.

아시아의 후진국, 언제나 3류였던 '왜'놈들이 100년전 메이지 유신이후 강대국이 된 지금까지 받아온 모든 열등감을 표출해 내는.. 그런 생각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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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일본어 첫걸음 1 (교재 + 테이프 3개)
시사일본어사 편집부 엮음 / 시사일본어사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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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제2외국어였던 일본어들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서 산 책이다. '일본어 첫걸음'이라는 것과 같이 그냥 간단한 기초만 나와있는 책이고 솔직히 교과서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지 않고 집에서 혼자 독학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공부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교과서 같기 때문에 간단한 히라가나와 가타가나 정도는 마칠수 있고.. 딱 고등학교 교과서 정도의 수준은 될것이다. 책구성은 쉽게 되어있고 큰 부담은 없으니 편한 마음으로 시작하면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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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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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많은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최고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고 나 또한 지금까지 읽은(많이 읽지는 않았지만..;;)추리 소설들중 제일 감탄한 소설이다.

조그만 우연과 과거의 공통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사람들과 연결되어 있고 또 생각하지 않았던 어떠한 행동 때문에 그것이 남에게 큰 피해를 끼칠수 있다는 점.. 이러한 것들을 생각하니 평소에 행실을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그나저나 마지막 까지 전혀 예상할수 없었던..나중에 범인을 알고 작가가 정말 천재라는 생각을 들게하고 다른 책들까지 사서 읽게 했던 최고의 추리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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