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함대 1
카이지 카와구치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1월
평점 :
품절


쓰레기다. 이건 책이라는 이름이 아깝고 이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 소중한 나무들이 희생되었다는데서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평화와 독립..세계시민,자주 말은 좋다. 이 작가머리에는 대 일본제국의 무한한 영광을 위하여~! 천황만세~! 라고 외치며 도쿄타워꼭대기에서 욱일승천기를 흔들면서 뛰어내리거나 아니면 할복자살을 하고싶을 거라는 생각이든다.

포장지는 좋은데 속에 든 내용물은 쓰레기 썩은냄새가나는 똥같은것을 넣어놓은 것이 바로 '침묵의 함대'이다.

이 '침묵의 함대'를 읽은 사람들은 좋다,싫다로 나누어지는데 난 후자에 속한다. 정말 싫다. 자세히 읽어보면 일본최고,우리가 아시아,아니 세계를 다스려주겠다..는 생각까지 숨어있고 또 최근에 나온 이 작가의 '지팡구'를 보면 확실하게 드러난다.

아시아의 후진국, 언제나 3류였던 '왜'놈들이 100년전 메이지 유신이후 강대국이 된 지금까지 받아온 모든 열등감을 표출해 내는.. 그런 생각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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