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붙어 있으니 살아야겠고 - 무기력의 심리학
하타노 기요오.이나가키 가요코 지음, 김현숙 옮김, 박창호 감수 / 공명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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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에 돌돌 말려 꿈쩍도 할 수 없는 상황.. 숨을 쉬는 것조차 힘겨워 보인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책 표지만 보는데도 내가 무기력 해지는 것 같다..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 사람은 무기력 해질까?

무기력은 어떤 상황에서 생겨날까..

무기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원인들은 참 다양하다.

이 무기력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아마 현대인들이 갖는 무기력의 대부분은 '학습된 무기력'보다 '효능감의 결여'에 의한 것일 것이다.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 결국 모두의 행복으로 연결된다'라는 기치 아래에서는 이 명제에 직접 공헌할 수 없는 기능이나 기술이 발휘될 기회가 대폭 줄어든다.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그것이 현재 자신이 처한 불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인지하면, 자신의 노력 자체를 믿지 못하게 되거나 '어차피 나는 안 돼!'라는 체념적 태도가 생겨난다는 것이다. 이 책 1장에서 3장 까지는 이 개념에 관한 연구를 소개했다.

4장에서 6장은 자율성의 감각, 타인과의 따뜻한 교류, 숙달과 자야 기능과의 관련 등에 관해 다뤘다.

7장에서 9장까지는 효능감을 키우기 위한 조건을 살펴보고 몇 가지 개선책을 제시했다.

마지막 10장에서는 무기력과 효능감에 관해 성취지향 사회인 미국과 친화 지향 사회인 일본을 비교했다.


긍정심리학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더 긍정적으로 만드는 여러 가지, 예컨대 낙관주의, 삶의 만족, 웰빙, 동정심, 자존감, 자신감, 희망 등을 다룬다. 학습된 무기력에서 벗어나 자기 행동에 대한 효능감을 느끼는 것도 긍정의 과정일 것이다. 이 책이 생활과 일터에서 자기 효능감을 갖고 긍정적인 삶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박창호(전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코로나 펜더믹으로 인해 무기력증을 더 느끼고, 무기력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팬데믹이 끝나면 나의 무기력도 쉽게 끝날 것 같지만 쉽게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을 같다

풍요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사회에서 인간다움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풍부한 상상력과 유연한 사고력이 필요하다.

심리학적인 견해도 이러한 맥락에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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