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2010.10.12 - No.756
주간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일보사(잡지)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벌써 품절인가요? 구당측이 싹 사간 모양이지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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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 단편선 세상을 밝히는 가장 아름다운 등불 5
오스카 와일드 지음, 한정영 엮음, 민재회 그림 / 늘푸른아이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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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가 요즘 쓰는 리뷰가 온통 실망이다 투성이라서 저도 마음이 아프지만.. ㅠ.ㅠ 

이건 뭐 ㅠ.ㅠ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을 좋아하는 관계로 원문으로도 몇개 읽어보았고, 번역판이 넷상에 떠돌아 다니는 것을 읽어도 보았습니다만. 이 책은 너무도 실망스럽군요. 

 오스카 와일드는 심미주의? 같은 것으로 불리며 너무 미학에만 빠져든다고 할 정도의 문장가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번역이 거의 소설을 창조를 해놨네요. 

이미 다 아는 내용이고 넷상에서 원문조차 쉽게 구할수 있는 글들이라, 책으로 소장해 놓고 뱃속에 있는 애기에게 좀 들려줄까나 하고 샀는데, 영 마음에 안드네요. 

책의 행복한 왕자에서만 몇가지 구절을 따 보겠습니다. 

p11'행복한 왕자 동상은 그 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서 있었습니다.' ->HIGH above the city, on a tall column, stood the statue of the Happy Prince. (on a tall column은 어디갔나요. 긴 작품을 줄여쓰면서 생기는 어쩔수 없는 생략도 아니고, 그냥 직역을 하면 더 좋았을 부분을 이렇게 망쳐놓은 곳이 많더군요.) 

 p12'물론 직접 본 적은 없지만, 꿈에서 여러번 봤는걸요.'Ah! but we have, in our dreams'(아, 하지만 우리는 꿈에서 본 적이 있는걸요. 이게 훨씬 맞죠. 제가 인터넷에서 본 글에도 이런식이 많았고. 여러번이란 글은 도대체 어디서 창조해 낸건지...) 

p14'당신은 지금까지 나를 가지고 놀았던 것이군요. 난 이제 피라미드가 있는 곳으로 가겠어요. 흥' ->아놔, 흥은 무슨 흥입니까."You have been trifling with me," he cried, "I am off to the pyramids. Good-bye!" 굿바이가 어떻게 흥!이 되나요... 실망스레 풀죽어 떠났는지, 비웃음을 날리며 떠났는지 어떻게 아나요? 번역자가 이제 신이 되어버렸습니다.(엮은이가 이것은 다 어린이가 읽기 쉽게 하려고 그랬다고 주장한다면... 쩝)

 정말 어이없는 부분 3개만 뽑았지만, 전체적으로 다 이상합니다. 

직역만 해도 될 명문장들을 왜 이따위로 만들어놨나요. 정말 기대해서 받았고 정말 열불터지게 만드는 책이네요. 

제가 다른 판본들을 가지고 있는건 아닌데, 이 판본은 너무 안좋습니다. 가급적 서점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입하시기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출판업과 아무 관계도 없고 저자나 출판사랑 개인적으로 아무런 관계도 없습니다. 

이 책은 7살난 조카나 줘야겠네요. 반값이라 알퐁스도데 단편선도 같이 샀는데.,, 같은 출판사로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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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감동시킬 여행지 50 - 낭만과 스타일이 가득한 수도권 데이트코스
홍민기.조지은 지음 / 명진출판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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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에 소개된 것을 보고 

 오렌지 펫코라는 펜션에 갔습니다만, 소개와는 너무 다르더군요. 

이번 휴가 거의 숙소때문에 망치고 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광각카메라의 사진빨과 말빨에 속았다고나 할까요? 

벽지와 그릇은 예쁘게 꾸몄으나, 생활에 기본적인 편의조차 갖추어지지 않은 곳이더군요. 

냄새빼는 후드가 없어 간단한 김치찌게만 끓여도 에어컨 끄고 창문을 열어놔야 했습니다. 

 

물론 이 책을 보고 가 본 곳이 여기밖에 없었지만, 이 책에대한 신뢰는 팍 떨어졌습니다. 

그냥 책 소개에서 카페나 펜션 이름만 보시고 직접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객관적이지 않고 기분을 말해놓은 듯한 책속의 맨트들 

-ex. 너무 낭만적인 곳이다,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주인의 인상이 좋다..... 

이 따위 글에 절대 낚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왕 짜증나는 책, 펜션, 여름휴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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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트랜서핑 1 - 러시아 물리학자의 시크릿 노트
바딤 젤란드 지음, 박인수 옮김 / 정신세계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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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류(?)의 책들을 많이 읽지만 이책은 참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번역의 문제인것 같지는 않은데, 뭔가 책 전체의 일관성이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A, B라는 사건을 이해해야 한다면, 똑같은 툴을 이용해서 풀어나가야 뭔가 법칙성이 느껴질텐데 그런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그냥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시리즈물이니 다음 나오는 분량에 뭔가 기대를 해봐야 겠지만. 

 그렇게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들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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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비룡소 클래식 18
에디스 네스빗 지음, H. R. 밀라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비룡소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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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서 읽은지가 좀 돼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에피소드 수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한5,6개 되려나?

저도 어릴때 모래요정 바람돌이 보고 자란 세대인데, 만화보다 더 재미납니다.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처럼 거창한 세계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 빛나는 판타지 명작인 듯 합니다.

작가가 생활하던 1800년대 생활상도 잘 나타나고 있더군요.(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 보면 자주 등장하는 배경 있잖습니까? 딱 그런느낌 입니다.)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을 보면, "이건 엄청 상상력을 발휘해서 세계를 하나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 책은 "아니 내가 왜 주위에서 이런 이야기를 찾아내지 못했을까 "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예요.

그리고 제가 별3개를 준 이유는, 왠만한 졸작을 제외하고는 다 별3개 주기로 최근에 결심해서 그런겁니다. 마음속의 평점은 별4개반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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