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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하지 않고 똑 부러지게 핵심을 전달하는 법
임정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8월
평점 :
얼마 전 우연하게 스피치 레슨을 받게 되는 기회가 생겨 단기간 교육을 받았는데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다.
제대로 호흡하며 소리를 내는 트레이닝을 통한 발성이 커뮤니케이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횡설수설하지 않고 똑 부러지게 핵심을 전달하는 법'은 이러한 스피치 관련 내용뿐 아니라 화법과 몸짓 등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다루며 소통 스킬에 대한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저자 임정민의 이력을 살펴보니 삼성, 포스코, GS칼텍스, 국립중앙의료원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특강 강사로 유명한 커뮤니케이션 전문 강연가로 소통의 노하우가 이 책에 녹여 있는 책 같다.
개인 간 사적인 관계든 공적인 자리에서든 우리는 늘 대화를 하고 있지만 실상 상대방에게 나의 의사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말하는 방법 즉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라고 정의한다.
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챕터 1과 2는 심리학적인 방법과 생리학적인 방법으로 에너지가 있으면서도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는 소리와 발성법에 대한 내용을 들려준다.
챕터 3과 4는 화법에 관한 내용으로 귀에 꽂히는 말을 하려면 요리에 빗대어 구조적으로 말을 해야 함과 설득력을 높이는 여러 수사법 등의 요령 등에 대해 나와있다.
챕터 5와 6은 소통이 잘 되기 위해서는 제스처와 영혼을 전달하는 감정 표현도 중요한데 눈 맞추는 요령에서부터 감정톤을 살리는 여러 훈련이 체계적으로 잘 나와있다.
이 책은 소통을 위한 책답게 쉽고도 직관적인 표현으로 내용이 쏙쏙 박히여 이해를 돕는다.
다양한 직종에서 종사하는 이들부터 일상 속에서 좀 더 매끄러운 소통을 원하는 이라면 그 누구에게라도 이 책은 좋은 선배같이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