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동안 사랑한다 말하기
린다 블룸.찰리 블룸 지음, 최주연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서두에서 말하고 있다.

결혼을 앞둔 사람이나 결혼 생활중인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그 말에 대해서 단연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이 부부생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책에서 강조하고 얘기해 주는 부분이 비단 부부생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책의 저자 찰리, 린다 블롬 부부중 남편 찰리의 말이다.

찰리는 한번도 부인 린다에게 신체적인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말로 설득하려 들고, 자신의 주장이 옳음을 밝히려고 했고, 가르치려 들었다.

그는 그것이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뒤늦게 깨달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비단 폭력만이 사람을 멍들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말로써 하는 폭력이 신체의

멍보다 더 큰 마음의 멍을 들게 한다는 것이였다.

 

이것이 부부생활에서만 해당되는 말일까?

친구, 애인, 가족.. 과의 대화와 관계 속에서도 적용되는 말 같다.

그래서 반성도 많이 하고 조금 더 아끼는 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아니.. 말하고 있지 않지만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은 내게 외치고 있었다.

숨쉬는 동안 사랑하기도 바쁜데 왜 미워하고 원망하고 있는가?

사랑한다고 말하고 고맙다고 말하라..

그것이 사랑이고 삶이라고..

 

고마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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